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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평전

문희상 평전

안병용 (지은이)

더봄·2020-06-20

  • 751쪽
  • 152×223mm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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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경기북부 최고부잣집 아들, 서울법대 출신의 고시 합격생과야당 정치인 김대중의 운명 같은 만남!문희상 국회의장의 인생 역정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하다. 경기북부 최고 부잣집 아들, 세상이 부러워하는 서울법대 입학과 졸업 그리고 고시 합격, 이 정도면 개인의 삶의 편안함과 영달이 열려 있는데도 소위 민주화운동에 앞장서고 수배되어 고문을 자초하고, 한술 더 떠 북에서 월남한 실향민 출신 아버지가 그렇게도 질색을 하는 당시 빨갱이 소리를 듣는 김대중과 평민당에서 정치를 시작했으니 말이다.한국정치사에는 민주화와 민주당에 헌신한 많은 분들이 있다. 문희상 의장도 그중 한 사람이다. 경기북부의 보수성향은 철벽같았다. 특히 의정부는 대한민국에 있는 유일한 미군 전투사단인 2사단이 64년 동안 주둔했던 전통 보수지역이다. 그 자갈밭을 갈고 갈아 그나마 정치농사를 질만하게 하신 분이 문희상 의장이다. 민주당이 지금처럼 늘 좋았던 것은 아니다. 그야말로 쫄닥 망한 수준에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야 할 상황이 몇 번이 있었는데, 그 두 번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당의 위기를 수습하고 안정화시키고는 정작 본인은 공천에서 컷오프 됐다 살아나는 곡절을 겪기도 했다. 아픔과 시련은 영광과 축복의 통로인지 국회의장의 귀한 직분을 맡게 되었다.신익희 이후 50년 만에 경기도가 배출한 국회의장의 정치 역정문희상 의원이 국회의장이 된 것은 개인적인 영광일 뿐 아니라 신익희 의장 이후 50년 만에 경기도가 배출한 국회의장이라는 데도 의미가 깊다. 보수 이념의 벽을 넘은 경기북부의 정치 지형을 바꾼 최다선 의원 의장인 것이다. 따라서 문희상 의장의 삶과 정치역정은 그 자체로 현대 정치의 큰 대들보로 누군가가 잘 정리할 이유와 의의가 있다 하겠다. 문희상 의장이 걸어온 그 험한 그리고 장한 정치 역정은 그 자체로 우리의 정치적 자산이기 때문이다,어느 날인가 문희상 의장님이 저자에게 시 이야기를 하였다. “시장님! ‘올라갈 때 못 본 꽃 내려갈 때 보았네.’ 이런 시가 있는데 참 짧으면서도 마음에 다가올 수 가 없네요. 이제 나도 내려갈 때가 되니 그땐 몰랐던 것이 조금씩 보이네요.”그 말 한마디에 집필을 시작한 《문희상 평전》은 크게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각계 원로와 지도자님들께서 문희상을 회상하는 촌평을 청하여 가감없이 먼저 수록하였다. 제2부는 문희상의 개인적 인생의 길을 어린 시절부터 인간적인 접근과 가족사에 대한 접근을 시도했다. 또한 정치적 운명의 큰 변곡점의 의미를 갖는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을 중심으로 서술했다. 제3부는 정치인 문희상을 조명하기 위하여 현대 정치사의 연대와 대한민국 정부의 연대주기 및 각 정부의 의의와 문희상의 존재 의미를 견주어 서술하였다. 이렇게 함으로써 정치거목의 족적을 조금 더 구체적이고 선명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이다. 제4부는 정치인인 문희상이 평소 지닌 정치사상과 가치관을 조망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문희상의 저서인《동행》과 희망통신, 특강, 기고 등을 활용하고 참조하였다. 제5부는 정치인 문희상의 지역 발전을 위한 헌신과 노력 등을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의미와 사안을 좀 더 명확히 하기 위해 초고를 준비한 교수님들과 의장님과의 직접 면담 인터뷰로 보완했다.문희상 의장이 절대 새우를 먹지 않는 이유는?《문희상 평전》은 그렇고 그런 자화자찬식 평전이 아니다. 인간적인 모습과 삶의 역정을 있는 그대로 서술하였다. 동시에 본문에 소개된 몇 가지 에피소드와 필자가 접한 일화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무엇보다 문희상 의장의 별명이 흥미롭다. 포청천, 조조 같은 장비, 의정부 큰바위 등등 많지만 문희상 의장의 소박한 면에 어울리는 별명은 단연 ‘돼지’이다. 문희상 의장은 다른 음식은 다 잘 먹는데 유별나게 새우는 전혀 못 먹는다. 돼지가 새우를 먹으면 죽는다는 속설을 들은 적이 있는 데다, 실제로 돼지고기 먹을 때 새우젓을 기피하기도 한다. 문희상 의장은 늘 관대하고 원만한 처세로 유명하다. 어떤 경우에도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을 강요하거나 원한을 일으키는 일을 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럼에도 음식 드실 때 새우만큼 질색을 하는 일이 있다. 공적인 결정을 할 때 사사로운 일을 개입하시는 것을 아주 엄격하게 배척하였다. 한없이 소박하고, 타인에게는 관대하고, 인간적이지만 공사의 구별이 엄격하고, 자기관리는 늘 철저하였다. 사람을 알아보는 안목은 깊고 정확했다. 사람을 쓰고 평가하는데 억지를 부리거나 특히 학연, 지연, 붕당 같은 패거리 정치를 거부했다. 아마도 우리 정치 현실에서 잘 치유되지 않는 병폐인 지역감정과 인맥정치가 큰 문제라고 인식하여 스스로 경계한 것 같다. 그래서 문희상 의장은 가끔은 사람을 키우지 않는다거나 계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비난과 함께 어려움을 겪었다. 생각건대 자신을 위해 인위적으로 계보를 만들려고 했다면 대권도 가능했지 않았나 싶다.‘울보’라는 별명에 얽힌 사연 등 읽는 재미가 쏠쏠한 평전문희상 의장은 유별난 울보이다. 가끔은 홀로 소파에 앉아 TV를 보며 울 때가 있는데, “무슨 일이 있으세요?” 하고 물으면 “연속극이 하도 슬퍼서요” 한다. 언젠가 지역의 핵심 당원들과 의정부 시내 극장에서 이라는 영화를 함께 관람한 적이 있다. 영화가 중반쯤 진행되어 민주화운동을 하던 학생은 체포되고 고문을 당하며 고통스러워하는 장면... 그 어머니가 절규하자 문 의장은 흐느끼더니 결국 영화관이 떠나가도록 엉엉 통곡하는 바람에 동행도 울고 관객도 울고 영화관이 울음바다가 된 적이 있다.의정부는 미군부대로 상징되는 도시이다. 그 미군부대가 거의 60년 만에 떠나가고 문희상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미군공여지지원특별법」에 의해 막혔던 라과디아캠프 자리에 6차선 도로를 만들어 개통하던 그날도 울보 문희상 의장은 울었다.울보 문희상이 또 눈물을 보인 적이 있다. 이름하여 “이게 나라냐”며 민중이 촛불을 들던 때입니다. “기가 막힙니다. 나는 김대중 대통령의 자유가 들꽃같이 만발하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 노무현 대통령의 자유가 모든 사람에게 확산되고,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꿈을 이루겠다고 두 분 대통령을 모셨습니다. 이런 세상을 만들자고 다짐하고 나의 정치 전생을 보람으로 여겼는데 지금 나라가 이 지경이 되었으니 내가 하늘나라에 가서 두 분을 어떻게 뵙겠습니까? 목숨이 있는 한, 정치를 하는 한 마지막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고는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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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_4제1부 문희상을 말하다_2제2부 문희상의 인생_1021. 문희상이 걸어온 길_1052. 인간 문희상_1333. 문희상의 역경과 삶_1494. 문희상의 가족_1615. 인생의 전환점이 된 만남_183에필로그_215제3부 문희상의 정치인생_226문희상의 정치 인생, 그 논의를 시작하며_2281. 현대정치사 연구와 문희상_2312. 대한민국 건국부터 제4공화국까지 정치사_2623. 전두환과 노태우의 신군부정치 시대_2784. 김영삼 문민정부_2955. 김대중 국민의 정부_3056. 노무현 참여정부_3327. 이명박 정부_3528. 박근혜 정부_3719. 문재인 정부_39610 문희상의 특강_446제4부 문희상의 사상_4561. 문희상의 가치관_4592. 문희상의 정치사상_5243. 문희상의 인생관_6344. 문희상이 생각하는 행복론_6415. 문희상의 리더십_652제5부 문희상의 의정부 사랑_6641. 영원한 의정부의 아들_6672. 의정부의 발전, 문희상의 투혼_6723. 의정부, 한강이북 평화통일 중심도시_7264. 문희상의 희망이야기_732참고문헌_747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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