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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게

시간에게

박순미 (지은이)

빛남출판사·2017-09-07

  • 144쪽
  • 128×210mm
  • 문학
  • KDC 8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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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박순미의 시는 세계를 자신의 눈으로 잡아내어, 자신의 마음으로 해석하고, 자신의 언어로 세계를 향해 던지는 피드백이다. 그 피드백은 사람과 사물과, 그리고 자연을 겨눈다. 그런데 그의 시편들은 정도의 차이는 나지만 기본적으로 삶에 대한 건강함을 바탕에 두고 있다. 이 말은 한편으로 존재 깊숙한 곳에까지 힘겹게 들어갔다 빠져나오는 과정이 누락된 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지만, 그만큼 눈을 맑게 뜨고 세상을 건강한 시선으로 바라보았겠다는 확신 또한 들게 하는 것이다. 그에게는 이 세계가 화창하고 삿됨이 없는 하나의 신전으로 놓여있다. -정 훈(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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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국도를 지나며 二月의 창窓에서 봄이 오는 길목 봄비 목화밭 꽃밭에서 시간時間에게 내 식구 양반 수난시대 선암사 소요 대저 벌에서 누워버린 여름 공항의 협주곡 잃어버린 열쇠 금요일 오후 시골역에서 손바닥을 보며 아름다운 손 누워서 달리는 기차 2부 봄을 기다리며 물의 노래 봉쇄수녀원 어머니 장마 시작 장마 유월의 노래 여름날의 정오 억지 병문안 강 마을 살풀이 시골 장날 술래 놀이 대변항에서 바람의 가슴 골목길 상강 겨울을 건너며 역류성 식도염 능금밭에서 3부 칠암 연가 들판에 서다 고향에서 우수 지나며 양반 탈 나는 모퉁이 돌 바람 속의 시간 낡은 신발을 위하여 민들레 신선 놀음 여고 동창회 봄 교향곡 가버린 봄날 병실 소나타 독도에서 온 파도 꽃샘추위 구름 놀이 바람으로 새기는 역사 귀퉁이 텃밭 4부 처서 보내며 가을비 늦은 가을의 엽서 할머니 석류 제삿날 친구에게 북극의 눈물 돌무덤 코스모스 안부 역 방향의 그림 만리장성에서 빈 손의 노래 밤에 떠나는 배 멸치 축제 늦은 가을 숙제 섣달 그믐 해운대의 여백 해설-건강한 삶의 기쁨과‘ 시 쓰기’라는 이름의 행복 - 정 훈(문학평론가)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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