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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 동학농민혁명

임형진 (지은이), 황묘희, 조극훈, 장원석, 이상임, 박길수, 홍일선, 장주식, 채길순, 동학학회 (엮은이)

모시는사람들·2020-02-05

  • 268쪽
  • 역사
  • KDC 91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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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998년 창립 이래 동학학회는 동학에 대한 학제적 연구를 통하여 한국사상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해 왔습니다. 동학 연구의 범위도 협의의 동학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근대사와 근대사상을 포괄하는 것은 물론 동서고금의 사상 및 현대 과학의 사상과도 비교하는 광의의 동학으로 그 외연을 확대하였습니다. 그동안 동학학회는 서울과 지역을 순회하며 45차에 걸친 학술회의를 개최함으로써 동학의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에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지역 순회 학술대회는 2011년 경주 추계학술대회를 시작으로 2012년 정읍 춘계학술대회와 고창 추계학술대회, 2013년 보은 춘계학술대회와 예산 추계학술대회, 2014년 영해 춘계학술대회와 남원 추계학술대회, 2015년 대구 춘계학술대회와 홍천 추계학술대회, 2016년 구미 춘계학술대회와 김천 추계학술대회, 2017년 청주 춘계학술대회와 수원 추계학술대회, 2018년 영동 춘계학술대회와 원주 추계학술대회, 그리고 2019년 전주 춘계학술대회와 여주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또한 연 2회 단행본 발간과 더불어 등재학술지인 동학학보를 연 4회 발간함으로써 학회지의 질적 제고와 양적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홈페이지 개편 및 온라인 논문투고시스템도 구축함에 따라 동학학보가 명실공히 권위 있는 학술지로 발돋움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11월 8일 동학농민혁명 제125주년을 맞이하여 동학농민혁명의 전개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여주에서 「동학의 글로컬리제이션: 동학농민혁명과 경기도 여주」를 대주제로 추계학술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네 편의 논문과 두 편의 추가 논문, 그리고 부록을 추가하여 단행본으로 발간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고 또한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주시·여주박물관 주최, 동학학회 주관, 그리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동학학회 후원회가 후원한 여주 추계학술대회는 여주 권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여주 동학농민군의 활약상을 밝히고 그 역사적 문화적 의의를 성찰하며 그 성과를 학술대회를 통해 공론화함으로써 여주지역의 진취적인 정체성 확립과 문화적 역량 제고의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사에서 여주가 차지하는 역사적 위상을 사료 연구를 통해 실증적으로 규명함으로써 한국 근대사의 전환기에 여주 일대의 주민들이 기여한 실상을 밝혀낸 뜻깊은 학술대회였습니다. 경기도 여주 권역은 근대사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변혁운동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했던 지역입니다. 수도 한양과 근접한 경기도 지역은 당시 어느 지역보다도 탐관오리들의 가렴주구가 극심한 지역이었습니다. 그런 관계로 특히 한반도 최고의 쌀 생산지인 여주지역에는 동학이 빠르게 전파되었습니다.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는 1894년 9월 18일 동학 2대 교조 해월 최시형의 총기포령에 의해 경기도의 동학군도 적극 참여하였습니다. 당시 경기도 동학군은 북접의 통령에 임명된 의암 손병희의 휘하에 조직되었는데, 여주 출신 홍병기는 손병희의 최측근으로서 혁명을 수행하였으며 제2의 동학혁명인 3·1운동에는 민족대표 33인 중 1인으로 독립선언서에 서명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동학농민혁명사에서 경기도 지역은 소외되어 있었으며, 특히 여주지역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여주 일대에서 동학이 전파된 실상과 그 의미를 밝히고 여주 출신의 동학농민군 및 동학지도자들과 그 활동상을 종합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여주 동학의 실상에 대한 새로운 연구 성과를 학계에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나아가 여주 일대 동학농민혁명의 의의와 가치를 21세기 글로컬 시대의 시각으로 재조명함으로써 여주 지역 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발전적 과제에 대한 통찰을 하게 될 것입니다. 역사학, 정치학, 철학, 종교학, 국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동학 전문가들이 모여 개최한 여주 추계학술대회는 경주, 정읍, 고창, 보은, 예산, 영덕, 남원, 대구, 홍천, 구미, 김천, 청주, 수원, 영동, 원주, 전주에 이어 열일곱 번째로, 경기도 여주에서 지역민들과 전문 연구자 및 대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학문적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후속연구를 촉발시키며, 지역적 정체성과 애향심을 고취시켜 애국·애족·애민의 정신을 함양하고, 동학정신과 동학혁명의 가치를 후속세대에 전승하며, 아울러 국내외 전문가를 포함한 인적 인프라 구축을 통해 동학의 글로컬리제이션에 기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하겠습니다. 동학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인간학이고, 동학학회는 이러한 진정한 인간학을 연구하고 그것을 삶 속에 투영시키는 학회입니다. 동학은 상고시대 이래 면면히 이어져 온 민족정신의 맥을 살려 주체적으로 개조·통합·완성하여 토착화시킨 것으로 전통과 근대 그리고 탈근대를 관통하는 ‘아주 오래된 새것’입니다. 동학의 즉자대자적(卽自對自的) 사유체계는 홍익인간·광명이세의 이념을 현대적으로 구현하는 원리를 제공하고 나아가 평등하고 평화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토대가 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백가쟁명의 사상적 혼란을 겪고 있는 오늘의 우리에게 그 시사하는 바가 실로 크다 하겠습니다. 문명의 대전환이라는 맥락에서 볼 때 동학은 새로운 문명의 패러다임, 즉 전일적인 새로운 실재관을 제시함으로써 데카르트-뉴턴의 기계론적 세계관의 근저에 있는 가치체계의 한계성을 극복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서구적 근대를 초극하는 의미가 있다 하겠습니다. 특수성과 보편성, 지역화와 세계화, 국민국가와 세계시민사회의 유기적 통일성을 핵심 과제로 안고 있는 오늘의 우리에게 이번에 발간하는 단행본이 해결의 단서를 제공해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끝으로, 여주 추계학술대회 개최와 이번 단행본 발간을 위해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으신 여주시 이항진 시장님과 유필선 여주시의회 의장님, 그리고 구본만 여주박물관장님께 충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책을 발간해 주신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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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4여주의 동학과 해월 최시형의 최후에 관한 연구┃임형진 111. 시작하는 글 132. 경기도의 동학 153. 여주의 동학 224. 전거론과 동학의 세대교체 325. 해월의 최후와 여주 376. 마치는 글 47여주 동학인 홍병기의 동학사상 실현과 민족운동의 전개┃황묘희 491. 들어가는 말 512. 동학 입교와 시대개혁인식의 형성 523. 동학혁명의 참여와 여주 기포의 주도 554. 민회의 조직과 개화혁신운동의 전개 625. 민족대표의 참여와 민족독립운동의 전개 706. 3.1민족운동 이후 민족독립운동의 전개 757. 맺음말 78동학의 민주 평화 통일 사상과 여주의 정신┃조극훈 811. “오심즉여심”과 동학의 장소성 832. 동학의 민주 평화 통일 사상 853. 동학의 정신과 지방자치의 실현 954. 사람중심, 행복도시 여주 1075. 동학정신의 구현과 여주 114해월 최시형 선생 묘소 활용 방안┃장원석 1171. 머리말 1192. 해월 선생 묘의 현황 1203. 이야기와 주변환경 1224. 활용을 위한 몇 가지 제언 125동학 여성지도자 구현의 가능성┃이상임 1351. 들어가는 말 1372. 플라톤과 여성수호자 1403. 동학과 여성지도자 1494. 비교와 결론 157여주, 21세기 동학의 원류┃박길수 1631. 여는말 1652. 동학 천도교와 개벽파의 탄생 1673. 여주 지역 동학 천도교 역사 1704. 천도교 시대의 원점, 여주 전거론: 의암의 도통 승계 1895. 다시 여는말: 21세기 동학의 원점, 여주 전거론 200 부록1. 시천주와 흙의 경전 외_ 홍일선 215부록2. 한울이 한울을 먹는구나_ 장주식 221부록3. 최시형과 여주 동학_ 채길순 249참고문헌 ―― 256찾아보기 ―― 263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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