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翟衣 한 벌 불현듯 나더러 스무 살로 돌려준다면, 덥석 받아 안을까 푸른 봄 다 준다면, 그 봄 다 어쩔 것인가 누가 다시 돌려준다면 제 몫의 백년을 받들어 최선을 다한 여류들께 뒤따라가며 ‘翟衣 한 벌’ 선물하고 싶다 폭풍 같은 한 생을 캐고 닦아 별이 된 예인藝人, 그들의 삶을 짚어간다. 멀다. 아무도 그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은 길을 간다. 이슬내린 푸섶길에서 신발 끈을 조여 맨다. 울산 매일 신문에 연재했던 글을 모아 묶는다. 2023년 시월 한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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