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시실(時失)마을로의 초대, 『바늘 없는 시계』 과학 문명의 발달이 우리를 시간 부자로 만들어 줄 거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우리는 여전히, 아니 오히려 더 시간에 쫓기며 살아가고 있다. 수필가 이영조의 첫 번째 수필집 『늘어진 시계』가 쉼 없이 달려야 하는 현대인의 자화상이었다면, 그의 두 번째 수필집 『바늘 없는 시계』는 무섭게 들이닥치는 시간이라는 물살을 어떻게 달래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다. 4차 산업혁명이니, 사상 초유의 팬데믹 시대니 하며 참으로 어수선한 요즘, 작가는 한적한 산촌으로 느리게 걸어들어 간다. 그곳에 가면 청명한 하늘, 청청한 바람결과 청아한 새소리가 있다. 그리고 바늘 없는 뻐꾸기시계가 그를 맞이해 준다. 작가는 그가 살고 있는 곳의 이름을 ‘시간을 잃어버린 마을’이라 지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비록 몸은 바쁘지만 시간만큼은 여유롭게 누리고 싶은 독자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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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수필, 나를 나이게 하는 005 1부 그 길 끝에 017 한 편의 서사로 읽히는 것들 020 소유도 병인 양 하야 024 기억의 허 029 그곳에 가고 싶다 033 늦바람 036 경계1 040 경계2 045 사람은 누구나 위로가 되는 노래가 있다 049 길고 먼 길 053 2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말, 말, 말 061 페스트와 코로나, 그 다름과 같음 065 부레 071 니가 너무 이뻐 076 그늘, 그림자 080 꽃으로 피어라 085 노둣돌 089 3부 언어 파괴,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 097 줄서기의 두 얼굴 100 가을 들판의 왁자지껄 K-POP 103 어우러짐의 가치 106 네가 선생이구나 109 그래도 우리에게는 따스한 가슴이 남아 있으니 112 괜찮아, 괜찮아 115 어느 봄날의 약속 118 불의에 침묵하고, 불편에 용감하라 121 5월에 크는 참사람 124 그 많던 학생은 다 어디로 갔는가 127 피서, 1+1 130 말, 그 끝없는 힘 133 가을엔 시처럼 살고 싶다 137 추워도 춥지 않았던 어느 겨울 날 140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대학 생활 적응 프로그램 필요 143 문학이 주는 작은 기쁨들 146 4부 바늘 없는 뻐꾸기시계 153 멧돼지야, 고라니야, 산까치야 158 시실마을 163 꽃씨 167 효소 담그기 170 관정 파기 175 햇살 한 줌, 단비 두 스푼 179 가시나무 183 마당길 187 뒤태 192 돌을 줍다가 196 미끈 칠월 201 가을하다 205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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