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새로움과 전위, 처음이라는 개념에서 시작해 폐허를 사유해 온 우리는 이제 제노사이드를 마주하고 그 너머를 상상해본다. 특정 집단을 제거하려는 폭력과 음모가 예외적이고 일회적인 사건으로서가 아니라 은밀하고 조용히, 때로는 논리적 타당성의 외피를 쓰고 광범위하게 일상을 지배하고 있는 현실 앞에서 문학과 비평은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 삶의 터전은 취약하고, 혐오와 배제의 논리가 다수의 침묵 속에서 일상의 풍경을 잠식해가는 와중에 제노사이드는 왜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가? 멈출 수 없는 질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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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절멸의 기획 1) 제노사이드와 행로의 문학_김화선 2) “느린 제노사이드”: 차별적 도시공간구조의 비극_백진 3) 시: ㄱ자에서 7자가 된, 15일만 더 채우면 인간이 될 수 있다_송경동 2부 죽음의 시선 1) 사진과 뼈-골령골과 아산, 1950년과 2023년의 대면_강성현 2) 대전과 은폐된 서사(들)의 복원_이하은 3) 국가폭력과 타인의 고통_김경민 4) 시: 개미집, 비시_변선우 3부 저항의 윤리 1) 학살 그리고 웃는 저항_박상은 2) 함락된 도시와 스톡홀름 증후군의 여자_김은하 3) 감정의 상품화와 재현의 윤리_이주영 4) 소설: 이것은 전쟁이 아니다-후삼 마루프에게_김이정 4부 혼돈 혹은 비전 1) 생명의 평등한 인정 가능성을 향해서_차진명 2) 초객체의 시대에서 살아남는 방법_류상범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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