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버려진 컴퓨터를 주워 와 남편과 아들이 가르쳐준 데로 한 글자 쓰고, 한 문장 쓰다 보니 어느덧 길 글이 되어 책으로 묶였다. 칠순을 넘기며 아내로 산 삶과, 며느리로 산 세월, 엄마의 생이 소중하고 값진 것을 이렇게나마 남기게 되었다. 살아온 것을 그냥 흐르는 데로 쓰다 보니 시가 되고, 산문이 되었다. 읽다 보면 미소도 생기고 눈물 한 방울 훔치는 순간도 있는 것을 보니 그만큼 진솔한 이야기가 담겼음을 짐작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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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내는 글 1. 보고 싶은 양의댁 2. 아버지 3. 빛나는 옥포댁 4. 욕본다 욕봐 5. 오이와 입맞춤 6. 아름다운 인연 7. 익어가는 장 8. 새 옷 9. 구멍가게 10. 시어머니 안 계시니 11. 나의 별명은… 12. 무공해 채소 13. 동네 한 바퀴 14. 습관 15. 즐거운 휴일 16. 선생님께 애정을 보내며 17. 나른한 오후 18. 모시 적삼 19.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20. 천상재회 21. 아버지와 남편 22. 가을을 낚은 남편 23. 사랑한다는 말 대신 24. 가난 25. 수수께끼 26. 풋풋한 영감 내음 27. 김해 장날 28. 군고구마 29. 밀감 30. 천 리나 만 리나 내빼고 싶은 남편 31. 장롱 속의 여인 32. 밥만 묵고 사나? 33. 우리 집 만병통치약 34. 시아버님 만병통치약 35. 추석… 선물이고 나발이고 36. 장 담근 날의 단상 37. 봄비는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38. 내가 사랑하는 나는 39. 상대평가 40. 한국은행 해킹 중에 41. 계약금 받은 날 42. 함께 먹는 밥 43. 미운 놈 44. 실패한 입맞춤 45. 엄살 46. 래프팅 47. 버터맨 48. 질릴까 봐 49. 답글 50. 여자 말을 들으면 51. 남자 말을 들으면 52. 콘돔 예약 53. 협상 54. 부부 55. 니가 해준 기 머꼬? 56. 삶은 팬티 57. 아들과 목걸이 58. 전문용어 59. 나라 걱정 이자뿌소 60. 군사우편 61. 퀴퀴한 아들 냄새 62. 탈영 63. 자식이 뭔지 64. 아들 면회 다녀온 날 65. 정기검진일 66. 역경 속에서 67. 서바이벌 게임 68. 서러운 그 이름… 약 69. 눈물 젖은 생일 70. 쪽팔린 아침 71. 눈탱이가 밤탱이 72. 장남 73. 막냇동생 74. 봄을 먹은 아침 75. 설날 76. 이불 홑청 시치며 77. 친정엄마 78. 상쾌한 오후 79. 열쇠를 넘겨주고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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