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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미련 없다

아무 미련 없다

이장중 (지은이)

에세이스트사·2023-10-02

  • 199쪽
  • 143×220mm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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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낙동강으로부터 시작되는 그의 이번 수필집은 제1부를 물의 이야기로 이끌고 있다. 낙동강은 그의 고향이면서 생의 배경이고 무대이며 근원이다. 그 물을 마시며 살았고 그 물로 기른 농작물을 먹고 살았다. 아마도 강이란 우리 모두에게 그럴 것이다. 고향이 반드시 태어난 고장만을 일컫는 것은 아니다. 현대에 와서 “고향이란 산이 있고, 강이 있고, 평야가 있고, 바다가 있고, 거기에 사람이 끝없이 이어서 사는 것을 이르는 말에 다름없다(야마오 산세이)”라는 정의가 더 적합해 보인다. “내 의식 깊숙한 곳에는 늘 강물이 흐르고 있다”와 “낙동강이 내 몸속에 존재하고 있음이다”는 누구나 공감할 문장이다. 그렇다고 모두가 강으로 달려가 강을 사유하진 않는다. 과학이 미래를 향해 빠르게 달린다면 예술과 문학은 과거를 향해 천천히 걷는다. 이장중 수필의 특징은 바로 이렇게 어제를 향해 걷는 것인데, 그 걸음이 느리고 진중하여 깊이를 더한다. 그는 개인의 고독에 천착하기보다 모두 함께하는 인간의 삶을 포착하여 따뜻함을 전하며, 낙동강이라는 오브제를 통해서 우리의 상실과 망각을 일깨운다.

목차펼치기

작가의 말 ……4 제1부 강이 만나는 곳에서 낙동강 하구……10 낙동강에서……14 강이 만나는 곳에서……18 구문소 그리고 회룡포……23 용선대……27 마창대교를 보며……30 박제된 연어가 전하는 말……33 물꼬……37 제2부 아무 미련 없다 처사……42 우물……46 소……50 깻잎 사랑……55 아무 미련 없다……59 밭……63 별이 빛나는 밤……67 메꽃……71 그리움의 섬……75 사과 한 상자……80 집에 가자……84 나무는 보고 있었다……88 제3부 이순신을 만나다 지심도 동백……94 남해 바다에는 신이 산다……98 이순신을 만나다……102 졸병 시대……106 바다로 간 문학기행……112 안골포 왜성을 찾아서……116 백제금동대향로를 찾아가다……120 파사석탑……124 영월……128 경주에 가면……133 제4부 능소화 노을 지다 울음의 단상……138 풀벌레 소리……143 달맞이꽃……147 홍도의 눈물……151 겨울나무……156 삶과 문학……160 능소화 노을 지다……163 침묵……167 참외 동창회……171 산골문학제……175 내 마음의 풍차……178 이장중론 -어제를 향해 걷는 물의 작가/ 김종완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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