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시집 '마카다'는 40여 년 동안 공사장에서 함바를 운영하면서 살아 온 70세 할머니의 작품 모음집이다. 중학교를 나온 뒤 따로 문학 공부를 한 적은 없지만 언제부터인가 틈이 나는대로 휴대폰에 옛 추억을 담기 시작했다. 그리고 칠순을 앞두고 그 추억을 모아 한 편의 시집으로 엮어냈다. 시를 읽으면 읽을수록 구수한 된장 맛이 느껴지고, 시골 고향의 아련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이유이다. 함바의 경험치를 오롯이 쏟아 부어 유독 음식 관련 시가 많다. 그리고 그 시어 하나하나가 정겹기 그지없다. '마카다'는 기존 시집과는 또 다른 시어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한 매력을 가졌다. * 참조 : 시집 ‘마카다’는 경상도 사투리로 ‘전부’ 또는 ‘모두’를 의미한다. 이 작품은 작가의 언니이자 칠남매의 맏이인 큰언니(김경희 여사)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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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Ⅰ. 가족] 웬수 덩어리 회갑 맞은 동생에게 예쁜 도둑 분신 손수건 지게 딸 바보 칸트여사 나무꾼과 도시락 고무신 금반지 2월 노래 그대 머슴으로 살겠소 언니의 그림은 미완성 호롱불과 어머니 눈물 꽃 칠남매의 전쟁 손녀 ‘박 봄’ Ⅰ 마카다 손녀 ‘박 봄’ Ⅱ 봄소식 북두칠성 소나기 동기간 머릿니 군자란 [추억 Ⅱ. 음식] 등겨장 간고등어 두릅 김장 김치 김치볶음밥 배추 곤짠지 산딸기 도토리묵 안동식혜 능금 안동칼국시 껌 배추 시집가는 날 고등어 냄비 호박넝쿨 찌짐이 술 쑥버무리 삼양라면 꽁보리밥 제일 맛있는 밥 가지 반찬 겨울 오이 대보름 모둠밥 봄나물 밥 정 [추억 Ⅲ. 고향] 그려 세월 지금쯤 인심 할미꽃 고향 나의 왕국 고향길 고향집 발걸음 소리 향수 [추억 Ⅳ. 인생] 길 세월 시인의 하루 노인 꽃상여 나의 기도 들국화 무전여행 단풍 자식 걱정 황혼 밭에서 인생 정답 노을 [추억 Ⅴ. 자화상] 선물 엿 좋아하다가 숙제 외상값 현장계약직 빨간 국화 한 송이 여자의 길목 소풍 풀꽃 같은 여자 봉숭아 수수밭 가설극장 세 번째 규칙을 어긴 탓 춤 한 곡 추실래요 꽃모자 까칠한 여자 [추억 Ⅵ. 그리고 하나 더] 갈대의 순정 수성못 연가 찔레 친구 풀강아지 김해공항 앵두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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