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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이 움직인다

서동찬 (지은이)

하상출판사·2025-04-18

  • 191쪽
  • 150×220mm
  •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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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여는 말 잡초가 무성하다. 모두가 열심히 사는 것 같다. 이름을 알 수 없는 것도 있지만 서로 의지하며 어우러진다. 우애까지 느껴진다. 작은 것이 더 귀엽고 예쁘다. 그 자리에서 그 모습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시간이 흘러간다. 많은 일들이 기억에서 사라져간다. 간혹 사라지지 않는 것들이 있다.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 같다. 구천을 떠도는 듯하다. 어느 때는 가슴을 짓누르고 어느 때는 가슴을 뛰게도 한다.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기억들이 다가선다. 세상을 떠돌아다니며 고생한 흔적이 역역하다. 흙먼지는 털어내고 상처는 어루만진다. 안방 벽장에 넣어두듯이 정성껏 마음에 담는다. 옛 모습이 되살아나는 듯하다. 그때는 그랬었다. 거친 모습이지만 생기가 있었다. 세월을 타고 거친 모습이 다듬어진다. 차분한 모습으로 세월을 관망하고 있는 것 같다. 그 기억에 생기가 돋아났으면,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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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여는 말 / 4 제1부 은이너싱홈 9 은이너싱홈 / 10 꽃밭이야기 / 15 칡꽃 / 20 개복숭아 / 24 낚시의자 / 29 등산화 / 34 늦은 단풍놀이 / 39 두더지 / 43 제2부 단풍나무 십자가 47 단풍나무 십자가 / 48 골배매실 / 52 무혈의 순교자 / 60 79위 복자 기념경당 / 66 무명 순교자 묘역 / 71 미나지골 / 75 하느님과의 대면 / 83 제3부 무량골 87 무량골 / 88 성소의 요람 / 95 첫영성체 / 100 신부님 맞이하기 / 105 양지고개 / 109 시작이 반 / 114 첫미사 / 118 한터공소 경당 / 123 성덕비 / 127 제4부 살며시 꺼내본 구름 한 조각 133 선생님 여러분, / 134 어설픈 면담 / 138 구미호 / 143 청송사과 / 148 불난 집, 돌사장 / 152 아름다운 발 / 156 그때, 왜 그랬을까 / 162 마귀이야기 / 165 사표 냈어요 / 170 물이 없어요 / 174 성당터 이야기 / 179 이제 신부처럼 살아야 돼 / 183 닫는 말 / 190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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