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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처방전

박미화 (지은이)

도서출판 문심(moonsim)·2026-11-05

  • 120쪽
  • 135×210mm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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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돌아보면 지나온 날들이 모두 한 편의 시였습니다. 기쁜 날도 있었고 아픈 날도 있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마음을 달래던 날이 있었고, 산길을 걸으며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던 날도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손길과 가족의 온기, 스쳐 간 인연과 이별의 흔적 또한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그 순간들을 붙잡아 두고 싶어 한 줄씩 적었습니다. 꽃 한 송이와 바람 한 줄기, 파도와 돌멩이에도 삶의 이야기가 들어 있음을 뒤늦게 배웠습니다. 이 시집의 제목을『푸른 처방전』이라 붙인 것도 그래서입니다. 살아가며 생긴 작은 상처들을 자연의 푸른빛으로 씻어 내고, 다시 걸어갈 힘을 얻고 싶었습니다. 부족한 시편들이지만 이 책을 읽는 동안 잠시 걸음을 늦추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한 편의 시에서 자신의 지난날과 오늘의 마음을 조용히 만나실 수 있다면 더없이 기쁘겠습니다. 시를 쓰는 동안 제 마음을 살펴 주었던 모든 인연과 풍경에 감사드립니다. 시집을 낼 때마다 독자를 만난다는 기대는 생각할수록 기쁘고 황홀합니다. 아무쪼록 내 시를 읽는, 인연 닿는 누구에게 정으로 데워지기를, 작은 기쁨으로 다가가기를 기원하며 늘 독자와 함께하는 시인이 되고 싶습니다. 2026년 가을 시인 박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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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제1부 1. 섬으로 초대 2. 보문사 가는 길 3. 지상에 부러질 노래 4. 계절을 닮은 빈집 5. 하루하루가 6. 13월의 하루 이름으로 흐르는 강 7. 이름으로 흐르는 강 8. 가장 소중한 길 9. 푸른 바코드 10. 디딤돌 우정 11. 가을빛 사서함 12. 생 13. 모정 14. 그림 나무 제2부 1. 엄마(15) 2. 산(16) 3. 광안리 달밤(17) 4. 달이 숨은 바다(18) 5. 사랑이 맞을 거야(19) 6. 짝사랑(20) 7. 어머니(21) 8. 가을아(22) 9. 꽃 같은 인생(23). 10. 벽을 눕히는 아버지(24) 11. 금정산(25) 12. 노도(26) 13. 남해로 가다(27) 14. 종이꽃 (28) 제3부 1. 봄(29) 2. 풍경의 꽃(30) 3. 이룩한 봄(31) 4. 별꽃(32) 5. 금정산에 서다(33) 6. 단풍(34) 7. 우두커니(35) 8. 성인의 날(36) 9. 인연(37) 10. 귓전 명상(38) 11. 풀의 편지 (39) 12. 감정의 색깔 (73) 13. 여름 광안리(41) 14. 시란(42) 제4부 1. 시인의 마음(43) 2. 기일(44) 3. 가을 사서함(45) 4. 꽃의 사서함(46) 5. 담쟁이(47) 6. 명상(48) 7. 탄생 8. 영축산 풍경(50) 9. 연꽃밭에 가다(51) 10. 범종 소리(52) 11. 시인의 언덕(53) 12. 기념관(54) 13. 연꽃(55) 14. 맑은 문장(56) 제5부 1. 세상아 놀자(57) 2. 울음을 태운다.(58) 3. 술래잡이 세상(59) 4. 간이역에서(60) 5. 영축산 계곡 위에는(61) 6. 산성마을(62) 7. 여백(63) 8. 화폭을 건너다(64) 9. 섬 속에 섬 (65) 10. 상처(66) 11. 봄 산(67) 12. 파도(68) 13. 짧고도 긴 여운 (74) 14. 푸른 처방전(70) 15. 살아 있는 돌 (71)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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