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그림이 보여주기로 말하기를 한다면 글은 말하기로 보여주기를 한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언술은 뒤에 보이는 것을 그리고 있다. 어떤 것은 생각나게 하고, 어떤 것은 생각하게 하는. 한 수 더 뜨면 겉보기로는 말이 재발라 보이지만, 잘 보면 인생은 무엇이며,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진 그 뒤에서 ‘이것이’라는 해답을 볼 수 있다. 글이 세상을 그린 그림이거나, 세상을 해설하는 무성영화의 변사가 하는 말솜씨이거나, 그러하다면 강미나의 이 자잘함의 미학은 상당히 깊이 있는 은유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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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책머리에 — 4제1부 얼음새꽃얼음새꽃 — 12어머니의 도마 — 18단추 — 23이바구 — 27엄마의 배꼽 — 322부 구부러진 자씨알 — 38까치 — 40봄처녀와 미역국 — 43구부러진 자 — 46희망에 대하여 — 49나는 이야기한다 고로 존재한다 — 52자유롭게 하리라 — 553부 기차는 북천으로 간다기차는 북천으로 간다 — 60벽보 — 67그냥 바라보기 — 72대화 — 75노란 물 — 83백일몽 — 89달팽이 — 95보얀 등불을 들고 — 994부 모순모순 — 108삼디기 친구 — 113약골로 간다 — 119일력 — 124포장 — 128개들의 만찬 — 132내일로 달린다 — 1395부 달 지다자야 — 150달 지다 — 160사월에 내리는 비 — 166간 만들기 — 171봄에 피는 동백꽃 — 176복날 이야기 — 181꼿발 — 187금이 어매 — 1926부 바람 한 자락소금 광산 — 200까를 다리 — 205바람 한 자락 — 209호이안의 등 — 217앙코르 앙코르 — 223발문배정인/그물의 생김새 — 232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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