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하루하루 막막한 현실 세계에서 만질 수 없는 기쁨을 ‘덕질’을 통해 얻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진심을 다해 사랑했고, 한때 모든 것이었던 오빠가 사회면에 등장한다. 그렇 게 좋아하는 것만으로 행복했던 모든 아름다운 추억들은 한순간에 흑역사로 바뀌어버린다. 여기서 질문이 시작된다. 좋은 덕질이란 무엇일까? 아니 완벽하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는 덕 질이 있는 걸까? 오세연 감독은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 들었다. 영화 내내 우리는 유쾌하지만 가감 없는, 실제로 상처받았던 덕후들의 말들을 듣게 된다. 그 말들은 내가 언젠가 분명히 겪었던 감정을 떠오르게 한다. 꼭 연예인을 좋아한 ‘덕질’을 했을 뿐만 아니라 누군가를 좋아했고 그 사람에게 실망해본 모 두가 공감할 만한, 사랑에 상처받은 모두에게 바치는 성덕의 일기를 연재해보고자 한다. 연재 에는 감독이 정준영을 좋아하게 된 계기, 정준영의 팬으로 유명해진 과정,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 그리고 영화를 만들면서 여러 ‘덕후’를 만나며 느꼈던 ‘덕질’에 대한 감상까지 오세연 감독의 ‘덕질 연대기’가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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