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Animal Verbs』는 동물의 행동을 뜻하는 아홉 개의 동사에서 출발한 사진 연작이다. 작가는 일상 공간과 박물관, 수장고, 주차장, 침실 등 삶의 주변부에서 발견한 동물 박제와 장난감 모형들을 카메라 앞에 세우고, 그 장면에 짧은 제목을 붙인다. “사무실의 앵무새”, “눈밭의 검은 개”, “거울아, 거울아”, “밤의 능선”과 같은 제목들은 실제 풍경과 상상 속 서사를 동시에 호출하며, 독자가 스스로 장면을 완성하도록 유도한다. 책은 Animal Figures / See / Cut / Invade / Ascent : Descent / Slip in / Swarm / Tie / Wave 아홉 권의 소책자로 구성되며, 각 권은 ‘보다, 잘라내다, 침범하다, 떼 지어 모이다, 묶이다, 물결치다’와 같은 동사적 감각을 중심으로 사진들을 묶어낸다. 독자는 페이지를 넘기며 하나의 이야기라기보다, 동물과 인간, 사물과 시선이 서로를 가로지르는 수많은 작은 장면들을 마주하게 된다. 로르샤흐 잉크반점처럼 정해진 해석은 없으며, 사진은 어디까지나 ‘반응’을 끌어내기 위한 질문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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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트 전체 기준 목차 (각 권의 제목) 1권 _ Animal Figures 2권 _ See 3권 _ Cut 4권 _ Invade 5권 _ Ascent : Descent 6권 _ Slip in 7권 _ Swarm 8권 _ Tie 9권 _ Wave (각 권 안에서는 작품 번호와 한‧영 제목이 나열되는 구조입니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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