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시인은 왜 시를 쓰는가, 시작품은 왜 거기 그렇게 언어의 옷을입고 하나의 실체로 존재하고 있는가, 독자는 왜 시를 읽는가.이 질문에 대한 풀이와 접근은 여전히 진행 중일 것이다. 만약그에 대한 시원한 해답이 나왔다면, 역설적으로 우리는 시의마력을 상실하는 시대를 살게 될 것이다.과거의 전통적인 문학연구가 작가나 시대환경에 무게중심이놓여 있었다면, 오늘날은 독자의 비중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따라서 과거에 주목되었던 ‘표현’과 ‘반영’이라는 문학의키워드가 ‘소통’과 ‘치유’라는 키워드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시인의 입장에서 볼 때 창작은 억압된 정서의 질서화이거나재구조화이며, 카타르시스를 통한 치유의 과정이기도 하다.다시 말해 동일성의 상실과 회복이라는 갈등과정에서 결국 자기자신과의 화해와 소통을 위한 자기치유의 한 방법이 창작 과정일것이다.- 작품해설 중에서백운복 (문학평론가, 서원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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