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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榧子)의 눈물

비자(榧子)의 눈물

조영환 (지은이)

다시올·2025-05-20

  • 127쪽
  • 130×210mm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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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조 시인이 시에서 섬 속의 섬을 노래한 것은 꿈속의 꿈을 향유하려는 대리 충족의 감각에서 비롯된 시심이 아닐까? 조선시대의 유배객에게 섬이, 특히 섬 속의 섬이 떨어질 낙(落) 자의 낙처라면, 조 시인에게 있어서 섬, 혹은 섬 속의 섬은 인간의 원초적 그리움의 대상으로서, 즐거울 낙(樂) 자의 낙처가 아닐까, 한다. 그도 룸비니를 추억하고 있다면, 이것을 두고 섬 속의 섬으로 생각할까? 어쨌거나 그의 삶은 꽃보다 남자였다. 꿈보다 생시였다. 허황되지 아니하고 충실했다. 그는 부산 미군 부대의 카투사로서, 중동에 파견된 산업 역군으로서, 학생들이 존경하는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서, 모범적인 남편으로서, 아들과 딸의 아버지로서, 친정과 이산가족이 된 어머니와 제주 4.3사건 피해자 유족인 장모님을 보살펴 드리며 살아왔다. 별다른 꿈을 꾸지 않고, 생시에 충실하면서 살아온 것 같다. - 송희복(문학평론가)

목차펼치기

■ 시인의 말 _ 5 1부 사월의 아내 진달래꽃 _ 12 향적봉(香積峰)에서 _ 13 사월의 아내 _ 14 사랑 _ 16 섬·1 _ 17 섬·2 _ 18 벚꽃 _ 20 아내의 눈물 _ 21 부처를 보다 _ 22 그해 겨울의 눈 _ 23 봄밤 _ 24 첫 _ 26 늙은 호박을 보며 _ 27 봄날 _ 28 다시 피는 어머니 _ 29 매화꽃 _ 30 이장(移葬) _ 31 정화수(井華水) _ 32 아니면 _ 34 2부 도란도란 동백꽃·1 _ 36 동백꽃·2 _ 37 시, 임, 시, 임, 해, 서 _ 38 감 _ 39 버찌 _ 40 목련꽃 _ 41 살구꽃 _ 42 도란도란 _ 43 빗소리 _ 44 聖 복실 _ 46 이사(移徙) _ 47 생명, 그 캄캄하게 환한 둥긂 _ 48 말[言]·1 _ 52 말[言]·2 _ 53 말[言]·3 _ 54 동지(冬至) _ 55 강·1 _ 56 강·2 _ 58 새 _ 59 3부 비자(榧子)의 눈물 입동(入冬) _ 62 대명포구에서 _ 63 사리(舍利) _ 64 진눈깨비 오는 시장 _ 65 가을비 _ 66 버들치 _ 67 회양목 _ 68 아까시꽃 _ 69 문(門) _ 70 종이배 _ 72 운주사(雲住寺) _ 74 대게 _ 76 외포항(外浦港)에서 _ 78 세월의 집 _ 79 비자(榧子)의 눈물 _ 80 해피 _ 84 우음도(牛音島) _ 85 남명(南冥) 조식(曺植) _ 86 눈 맞춤 _ 93 4부 밥의 그늘 당신처럼요 _ 96 개심사(開心寺)에서 _ 97 겨울나무 _ 98 푸짐한 밥상 _ 99 어머니 말씀·1 _ 100 어머니 말씀·2 _ 101 나 좀 살아야 쓰겄네 _ 102 반가사유(半跏思惟) _ 103 천금(天衾) _ 104 강매역(江梅驛) _ 105 회개·1 _ 106 회개·2 _ 107 보름밤 _ 108 무대 _ 109 등꽃 _ 110 면회 _ 111 밥의 그늘 _ 112 부정(否定) _ 113 화개산(華蓋山)에서 _ 114 임종 _ 115 작품해설 송희복_낱낱이 새롭고 향기로운 벚나무 꽃잎 _ 118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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