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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머리말 우리는 모두 인생이라는 길 위를 걸어가는 존재이다. 우리가 걸어가는 길에 때로는 내리막도 있고 때로는 오르막도 있을 것이다. 또한, 때로는 부드럽게 발을 감싸는 풀밭 길을 걸어갈 수도 있고 때로는 발을 아프게 하는 돌밭 길을 만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만큼 인생이라는 길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예의 소설이나 영화들이 잘 보여주고 있다. 그 길이 결코 수월한 것이 아니기에 불교에서는 이 세상을 아수라장이라고 했을까. 그리고 기독교에서는 우리를 원죄를 젊어지고 낙원에서 추방된 존재라고 했을까. 게다가 반드시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로 만들었을까. 비록 우리가 걸어가는 여정의 끝이 죽음일지라도 그 끝에 다다르기 전까지는 이 여정을 멈출 수 없다. 그리고 시간이 오랠수록 무거워지는 발걸음일지라도 여정을 멈추어서도 안 될 것이다. 끝날에 이르기 전까지 여정을 멈추지 않는 것, 바로 그것이 삶의 의미이며 가치일 것이기 때문이다. ‘길에게 길을 묻다’. 참 좋은 말이다. 이 말과 같이 인생이란 길을 가면서 인생에 대한 물음을 우리 자신에게 묻기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인간은 관계 속에서 삶이 지속된다. 손잡지 않고 살아가는 생명은 없다. 어쨌든 곧 사라질 것으로 기대했던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아 우리는 제자리에서 맴돌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이 와중에서도 우리 나주임씨 종친들이 공저로 󰡔꽃은 혼자 피지 않는다, 2020󰡕, 󰡔명사에게 길을 묻다, 2021󰡕 이미 발행했으며, 이어 제3집으로 󰡔길에게 길을 묻다, 2022󰡕를 발간하게 되었다. 사랑은 곧 본향 사랑이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 들수록 나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바람 부는 대로 흔들려 어찌해야 할지 모를 때, 세상에 온통 나 혼자인 것 같아 외롭고 두려울 때, 혼자가 아님을 알게 되고, 그래서 다시 기운을 내 시작해 볼 수 있도록 붙잡아 주고 등을 토닥거려 준 종친들이 뒤에 있었기 때문이다. 세상에 혼자 자라는 나무는 없다. 혼자 피는 꽃도 없다. 그리고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도 없다. 이런 걸 간파한 어떤 시인은 이렇게 말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어려운 시기를 살아온 우리 모두에게 한 시인이 보내는 한 구절의 위로가 힘을 쏟게 한다. 아마도 한 성(姓)씨 종친들로 필진이 구성된 경우는 국내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언론에서 극찬했다. 어쨌든 우리는 세월의 무상함 속에서 잃어버린 그 무엇이 있다고 할지라도 한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당사자임을 자임하면서 발전 가능한 사회의 재도약을 위해 각자 맡은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살아온 ‘삶과 고뇌’의 이야기들을 모아 발간하게 된 것이다. 끝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짬을 내 옥고를 집필해 주신 종친들에게 이 지면을 통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흔쾌히 출판의 기회를 마련해 주신 (주)시정신문 주동담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께도 머리 숙여 감사를 표한다. 2022년 11월 15일 羅州林氏 中央花樹會 會長 林 春 植

목차펼치기

❚차례 머리말∙3 제1부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임은정 나의 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13 임채국 성공의 뒤편, 실패의 뒤편 이야기∙20 임지은 ‘베스트’는 한 명이지만 ‘유니크’는 모두가 될 수 있다∙27 임동훈 아름다움은 덧없다∙34 임만규 유종의 미∙39 임양성 근면과 성실 그리고 희망∙45 임재근 한유에서 깨달음을 얻다∙54 임정희 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것은 용기다∙61 임용택 가장 쉬운 출세의 길은 발명이다∙69 제2부 참된 즐거움과 영원한 기쁨 임무성 증말 여사에게∙75 임봉규 복사꽃 연가∙80 임용담 군것질거리를 찾아 헤맸던 어린 시절∙87 임채권 고향길 콧노래∙92 임종식 착한 식당, 좋은 밥상∙100 임춘임 시골살이에 몰두하다∙106 임경렬 음식문화와 감성∙111 임갑섭 고향 맛∙120 임종은 문화 단절을 막아야 한다∙124 임종성 공인중개사 눈에 보인 것∙129 임영희 시간강사 가능하세요∙134 제3부 길에게 길을 묻다 임문영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다∙145 임동준 인간의 길, 사람의 길∙151 임현기 방랑시인 김삿갓의 삶∙156 임호성 임종국, 친일파 연구의 길∙162 임동규 한 시대의 영웅, 정도전∙167 임지룡 소전 손재형에게 길을 묻다∙172 임덕규 카터 대통령은 왜 주한미군 철수를 취소했나∙183 임은정 포스트 아베 시대, 한일관계에 현실적 접근 필요∙187 임종니 우크라이나 사태와 한반도 정세∙194 임진택 위악자 김지하를 위한 변명∙203 임정기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한글∙210 임채중 심상은 국민 스스로가 결정한다∙214 임성수 홍익인간은 사랑정신이다∙218 임 형 설악산을 종주하다∙223 임창진 통일희망열차가 달린다∙232 임동현 5분 자유 발언∙237 임종대 고사성어의 진미∙242 제4부 나이 듦의 산책 임동준 노년은 또 하나의 삶∙251 임춘식 준비 없이 죽으면 당황스럽잖아∙260 임수홍 인생 후반을 어떻게 살 것인가∙265 임재택 하늘의 왕 독수리∙269 임지택 네 탓 아닌 내 탓∙273 임채규 농촌마저 전통이 사라져 가다∙277 임정택 인연의 끈∙283 임종선 황혼 부부의 뒷모습∙287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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