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디카시를 지망하는 분들은 아마, 누구든 김영빈 시인의 길을 가고 싶어 할 것이다. 김영빈 시인은 주요 디카시 공모전을 휩쓸고 계간 《시와경계》 디카시 신인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디카시단의 기린아다. 그의 디카시는 자연이나 사물에서 읽어내는 경구고 잠언이며 심오한 경전을 읽는 것 같다. 영상기호는 예술기호로 승격해 문자기호로 스며들고 문자기호 또한 예술기호로 승격해 영상기호에 스며든다. 가령 디카시 「빙어」 같은 경우만 봐도 그렇다. 얼음으로 제시된 빙어라는 단단한 생이 추운 겨울이 아니라 뜨거운 여름을 거슬러 혹독한 담금질로 완성됐다고 언술하는 바, 여기서 영상기호와 문자기호를 분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만큼 그의 텍스트성은 디카시 「고리」처럼 세상과 세상, 마음과 마음이 연결돼 미세한 틈도 없다. 김영빈의 디카시는 디카시가 예술로서 어디까지 이를 수 있는지를 가늠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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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그리움의 방향 봄밤 13 꽃, 사슴 15 희망사항 17 착시 18 합리적 의심 20 동화同化 21 태엽시계 22 개화開畵 23 결로結露 24 낯빛 25 궁금해 26 Cross 27 헛다리 28 등에 29 Kiss 30 위로 31 大 32 에그타르트 33 Victory 34 너의 미소 35 국기에 대한 경례 36 나름 벤츠 37 지도야 꼼짝 마 38 Side mirror 39 고리 40 모래성 41 가치 42 그리움의 방향 43 점혈 44 자벌레 45 줄 46 어찌何오리까 47 악공樂工 48 meltdown 49 Be careful 51 등 52 내게로 와 53 오리둥절 54 뻥 55 편견 56 아틀라스 57 꼬마 눈사슴 58 My way 59 입춘立春 60 빙어氷魚 61 2부 고백하자면 칼레의 시민들 64 햇병아리 65 버스형(?) 토폴로지 66 diode 67 시선 68 석매石梅 69 수묵담채 71 다이너마이트 72 색깔 loan 73 녹綠 74 아이러니 75 북두칠화北斗七花 76 흔들고 싶어 77 연록담蓮綠潭 78 미다스의 손 79 선택 80 아들의 방 81 토끼가 기가 막혀 83 통신사가 어디니?84 森에서 木으로 85 불변의 법칙 86 염원 87 달을 던져야지 88 四果라며 89 나무를 뽑는 방법 90 지구를 기울일까 91 비파형동검 92 풍경風磬 93 봉수 94 주산지에서 95 목련월 96 귤등 97 황혼 99 택배 100 눈 감아 101 다이어트 102 성장통 103 닥쳐 104 고백하자면 105 survival 106 감사합니다 107 Turn it on 108 관통 109 복음 110 의지박약 111 귀소본능 112 탕수육 소스 113 3부 극한직업 무릉매원 117 꽃달 118 모닥불 119 回春 121 라이터가 필요해 122 묵형墨刑 123 관계 124 애들은 가라 125 매란梅卵 126 꽃다발 127 반골 129 패션 감각 130 석주를 꿈꾸다 131 타투 132 프리마 돈나 133 장항 song林 135 미련하긴 136 잠자리 137 마법 138 자화상 139 꼬리 자르기 140 요람에서 하늘까지 141 물길 142 적요 143 허세 144 Just Wait 145 응, 시柿 146 해석 147 힘줄 148 Zoo王山 149 얼굴 150 新구지가 152 비켜 줄래? 153 푸념 154 비움 155 씨 156 카더라 통신 157 코끼리 159 극한직업 160 역린逆鱗 161 e-motion 162 선물 163 세월 164 water hole 165 禁줄 167 야경 169 부록 펜은 거들 뿐 줄탁동시 172 넌 누구냥 173 호들짝 174 가글링 175 자존심 176 Cheer_up 177 그냥 잡솨 178 길냥이 179 꽃게랑 180 닭벼슬 181 Don't touch me182 말 되지? 183 묘화 184 수탉이 기가 막혀 185 어쩌다 19금 186 이 떡은 내 떡 187 제덕쿵야 188 고려장 189 은폐 190 태세 전환 191 핥짝핥짝 192 아이고 짜다 193 해설_최광임 시인 195 직관과 위트 넘치는 사물의 재해석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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