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누구나 지나치지만,누군가는 멈춰 바라보는 순간이 있다.한 알의 홍시 위에 내려앉은 눈,눈사람을 처음 본 길고양이의 야옹,아무 말 없이 뒷걸음질 치는 진순이의 발끝. 연지민의 동시는그 조용한 찰나들을 놓치지 않고 붙잡는다.그리고 그 찰나들은 이윽고 시가 된다. 이 동시집에는골목과 들판, 아이의 일기장과 교실,계절이 물드는 나뭇가지 끝까지시인의 눈과 귀가 닿아 있다. 가볍게 툭 던진 말 한마디에금이 가는 친구 사이,조금만 멀어져도 어긋나는 마음들.숫자 3처럼균형과 위태로움 사이를 오가는 관계들에시인은 조용히 귀 기울인다. 누구도 말 걸지 않는 것들과 대화하고,바람 부는 쪽으로 생각을 매달고,마음을 구부려 어린 날의 나와 눈을 맞춘다. 『숫자 3은 깨지기 쉬워요』는작고 조용한 사물들과 마주 앉아세상이 속삭이는 소리와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들을정갈한 시어로 담아냈다.
목차펼치기접기
제1부 생각 그리기 샛길 10 | 이상한 이야기 12 | 꽃양산 14 | 모래 신발 18 숫자 3은 깨지기 쉬워요 20 | 한낮 22 | 인형 도시 24 화가의 자화상 25 | 기린 송전탑 26 | 금강소나무 27 생각 그리기 28 | 초록 블랙홀 30 제2부 위험한 거리 모스부호 34 | 곤충체험관 36 | 위험한 거리 38 봄이라고 40 | 감시자 44 | 푸념 46 21세기 산타 48 | 납작납작 50 | 복숭아가 쿵! 51 이상해요 52 | 물의 경고 54 | 파도 56 분홍 장마 57 | 뿔제비갈매기 58 | 우산의 여행 60 제3부 세상을 바꾼 사과 오래된 골목 64 | 악몽 66 | 방 67 | 봄벚 68 하얀 국화꽃 속에서 70 | 4월 71 | 엄마도 예전엔 72 바다 어항 74 | 뿔난 장수바위 76 | 연못 78 몽돌 헬스장 80 | 꼬리의 힘 81 | 세상을 바꾼 사과 82 제4부 노을 지는 19분 동안 눈 깜짝할 새 86 | 노을 지는 19분 동안 88 나무 시계 90 | 지구가 나무라면 91 | 여우길 92 마법의 숲 95 | 눈썹달 96 | 단풍 98 | 소원 빌기 100 겨울 풍경 102 | 삐딱하게, 야옹 104 | shall we dance 105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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