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양윤덕 시인의 시집 『풀들이 살찔 때』는 완숙미가 높다. 오랜 시간 관찰과 그 관찰의 시간을 접합한 토대 위에서만 나타나는 결과들이다. 아무리 좋은 땅도 씨앗을 심지 않으면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지 않는다. 꽃씨를 심고 가꾸는 마음을 지녀야만 꽃이 지닌 향기를 맡고 새로운 상상의 세상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이제 이순을 넘긴 시인의 삶에서 비롯된 삶의 농도가 높아졌다는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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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제1부 대문·10 국수를 삶다·12 아슬아슬한 달·14 계단·16 꽃 피는 수도꼭지·18 상추·20 가스레인지에 대한 생각·22 꽃 피는 죽·24 이곳저곳·26 흘린 꽃·28 사랑채에 들어앉다·30 제2부 항아리 속을 살피다·34 죽방렴·36 비의 그림자·38 양보·40 물을 경청하다·42 뼈대·44 묶음·46 반죽·48 한동안·50 풀들이 살찔 때·52 씨앗 기둥·54 제3부 과녁을 짓다·58 벽이 된다는 것·60 시간의 소속·62 굴절·64 관계·66 실마리·68 흔들리는 손잡이들·70 짓다·72 안목의 사색·74 후사경·76 5분 상주·78 제4부 속도가 온순해질 때·82 햇살 값·84 눈 내리는 외투·86 행렬·88 틀리는 사람·90 들썩이는 힘·92 우산·94 공기놀이·96 편두통·98 흔들리는 집·100 무너지는 것들을 재건축하다·102 해설│임영석·105 시인의 말·127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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