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시인의 말 시집을 펴내는 것은 진한 물감 풀어 기운 조각보처럼 그리움에 희망을 덧대는 것이다. 또다시 걸어가야 할 길 바라보며, 두레박으로 차가운 물 길어, 정수리에 퍼붓는 것이다. 깊어진다는 것은 무엇인가. 어깨동무하며 걸어가는 시집의 문장들이 가을 햇살, 들꽃과 어울려 잘 놀았으면 좋겠다. 한 생애를 걷는 길이 ‘시’와 함께 울긋불긋 단풍처럼 곱게 물들었으면 좋겠다. 2025년 가을 양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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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제1부 홍시·11 해남에서 봄을·12 수선화·13 산막리·14 겨울 나비·15 봄날은 간다·16 별·17 우리가 걸어가는 길·18 새해 아침·20 목련 꽃그늘 쓰는 아침·21 은행나무 의자·22 추분·23 독버섯·24 고요는 힘이 세다·25 한 점 섬·26 물꽃·27 제2부 시(詩)·31 화엄매·32 비구상화 감상법·34 꽃·35 연화지의 봄·36 풀꽃들에게·38 종이를 보면 접고 싶을 때가 있다·39 간이역·40 세월·41 그 집 앞·42 하늘다람쥐와 별 품은 은행나무·43 여름 숲에 기대어·44 자작나무숲·45 고등어·46 그림 속에서 크는 나무·47 제3부 호젓하다·51 반야사 배롱나무·52 매화를 그리다·54 황금나무·55 해인삼매(海印三昧)의 길·56 코로나 시대에 산다·58 봄이 온다·59 다투어 피어나는 봄·60 동시상영·62 까마중·63 누가 나를 개망초라 부르는가·64 나비처럼·66 연대의 힘·67 다 그럴만한 연휴가 있다·68 제4부 파종·73 문살에 피어나는 꽃·74 내 귀에 가을이 왔다·76 마방의 별·78 동백꽃·79 거풍·80 학산 삼거리·81 그리운 것들·82 맨발로 오는 달빛 1·84 맨발로 오는 달빛 2·86 햇살 그림·87 그녀의 붓·88 어처구니없다·90 늦가을·91 별이 꽃이고 꽃이 별이다·92 당부·93 해설|김현정·95 시인의 말·119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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