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날을 쓰다
김성장 (지은이), 강민숙, 강영미, 강윤도, 곽미영, 김광오, 김미정, 김미화, 김선, 김선우, 김수경, 김승주, 김윤주, 김정혜, 김효성, 김희선, 김희영, 남미희, 류지정, 문명선, 문영미, 박행화, 배숙, 백인석, 손종만, 손정선, 신지우, 신현수, 양은경, 엄태순, 우진영, 유미경, 유미희, 윤은화, 윤정환, 이대형, 이도환, 이미지, 이상필, 이채경, 전경희, 전선혜, 정상희, 정진호, 조성숙, 조원명, 최성길, 최우령, 최훈, 추연이, 한미숙, 허성희, 홍성옥, 홍혜경, 황해경
걷는사람·2022-04-16
- 223쪽
- 130×210mm
- 문학
로그인하면 내 서재에 추가할 수 있어요.
책 소개
2014년 4월 16일. 304명의 생명이 차가운 바닷물에 잠겨 가는 과정을 생중계로 지켜보았다. 전 국민이, 동시에, 그걸 보았다. 우리 모두 가만히 있었다. 발을 구르거나 소리만 지를 뿐,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각자의 몸뚱이를 스스로 두들기며 보고 있었다. 몸을 쥐어짜는 사람도 있었다.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텔레비전 앞에서 서성이며, 두 눈으로 생생하게 지켜보며, 우리도 가라앉고 있었다. 차가운 그 바다 속으로 우리 모두 침몰했다. 304명 중 250명이 고등학교 2학년 여린 생명들이었다. 모든 생명이 귀하지만 열여덟 살이라는 나이는 우리를 더 아프게 했다. 이제 막 자아를 형성하고 세계를 향하여 솟구칠 준비를 하는 학창 시절 마지막 여행길에서 삶의 마지막 순간을 맞다니.8년!기억하자고 했지만 흐려지고 있는 기억을 붙잡으며 여러 사람이 붓을 들었다. 회원들과 회원들 몇몇. 모두 신영복 붓글씨를 배우고 있다. 일상에서 노랑 리본을 만지막거리는 것 말고는 4·16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처지의 사람들이다. 스스로 작가라고 불리는 것이 부끄럽고 글씨가 서툴기도 하다. 서울·인천·부산·세종·대전·청주·수원·군산·논산·양평 등, 아르헨티나에 파견교사로 나가 있는 분도, 어린 시절 미국서 살다 한국에 와 대학을 다니는 학생도 참여했다. 글씨보다 마음을 보태기 위해 함께했다. 그 중 일부는 2019년 4·16 5주기에 참여했던 사람들이다.그때보다 규모가 커지고 가 중심에서 이번 일을 이끌었다. 참사 유족과 관련자들의 구술증언으로 2019년 발행이 시작된 『그날을 말하다』 100권을 작가 55명이 읽고 썼다. 100개의 작품을 모아 낸 것. 이번 전시를 위해 책을 읽고 그에 대한 공유의 시간을 가졌고, 안산 와 단원고를 답사했다. 여기에 더해 신영복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과 가 후원에 참여함으로써 전시가 더욱 중층적 의미를 갖게 되었다. 세월호 참사 후 박재동 화백의 그림과 함께 신영복은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씨를 썼는데 제자들이 그 뜻을 배워 잇고 있는 것이다. 전시에 맞추어 출간되는 이 책은 자료로서도 대중적 공간에 늘 노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은 우리와 함께 2019년에 신경림·나희덕·함민복 등 38명 시인들의 시를 36명의 작가들이 써서 전시하고 「언제까지고 우리는 너희를 멀리 보낼 수 없다』를 펴낸 바 있다.한편, 작품 제작의 관건이었던 패널을 직접 제작하여 후원해 주신 를 기록해 두지 않을 수 없다. 용인에서 세종까지 먼길을 오가며 패널 마무리 작업을 해 주셨다.안산을 시작으로 대전·세종·옥천·부산 등에서 전시를 확정했고 세월호 출발지이자 일반 희생자 추모관이 있는 인천, 인양된 세월호 선체가 있는 도시 목포, 그리고 세월호 항해의 마지막 목적지였던 제주에서 전시가 이뤄지길 바란다. 서울과 광주 등 다른 지역도 논의 중이다. 이책이 나올 즈음에는 더 많은 지역이 추가되길.회원들이 스스로 작품 완성까지의 비용을 기부하고 많은 시간 몰두하여 빚어낸 전시이다. 글씨를 쓰는 시간, 그 시간만큼은 작가들이 유족의 마음에 아주 가깝게 다가가는 시간이었을 것이다. 아픔과 통곡과 의문과 그리고 앞으로 긴 동행의 내일을 위한 다짐의 시간이었으리라 믿으며….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2022년 봄, 세종에서 김성장 두 손 모아
목차펼치기접기
서문기억이 더 또렷해지기를 바라며 • 2 – 김성장시간이 흐르고 흘러도 항상 그날 • 6 – 이지성강민숙 • 수현 엄마 이영옥 • 15강영미 • 아라 아빠 김응대 • 17 애진 아빠 장동원 • 19강윤도 • 연화 아빠 이종해 • 21 찬호 엄마 남궁미녀 • 23곽미영 • 세영 아빠 한재창 • 25김광오 • 기억저장소 이지성 소장 • 27 잠수사 전광근 • 29김미정 • 동혁 엄마 김성실 • 31 수정 아빠 김종근 • 33김미화 • 소영 엄마 김미정 • 35 우재 아빠 고영환 • 37김선 • 하용 아빠 빈운종 • 39김선우 • 준형 엄마 전미향 • 41김성장 • 건우 아빠 김정윤 • 43 동거차도 주민 • 45 도언 엄마 이지성 • 47 수진 아빠 김종기 • 49 4·16TV • 51김수경 • 수현 아빠 박종대 • 53 창현 아빠 이남석 • 55김승주 • 성호 아빠 최경덕 • 57김윤주 • 찬호 아빠 전명선 • 59김정혜 • 경미 엄마 전수현 • 61 준우 엄마 장순복 • 63김효성 • 동영 아빠 김재만 • 65 동영 엄마 이선자 • 67김희선 • 시연 엄마 윤경희 • 69 예슬 엄마 노현희 • 71김희영 • 수연 아빠 이재복 • 73 예진 아빠 정종만 • 75 예진 엄마 박유신 • 77남미희 • 유민 아빠 김영오 • 79류지정 • 4.16가족극단 '노란리본' • 81 지성 엄마 안영미 • 83문명선 • 동혁 아빠 김영래 • 85 혜선 엄마 성시경 • 87문영미 • 잠수사 공우영 • 91 도언 아빠 김기백 • 93 재강 엄마 양옥자 • 95박행화 • 동수 아빠 정성욱 • 97 416합창단 박미리 • 99배숙 • 승희 아빠 신현호 • 101백인석 • 예은 아빠 유경근 • 103 잠수사 김상우 • 105손종만 • 재욱 엄마 홍영미 • 107 태민 엄마 문연옥 • 109송정선 • 예은 엄마 박은희 • 111 준영 아빠 오홍진 • 113신지우 • 고운 엄마 윤명순 • 115신현수 • 세희 아빠 임종호 • 117 세희 엄마 배미선 • 119양은경 • 다영 아빠 김현동 • 121 지혜 엄마 이정숙 • 123엄태순 • 수진 엄마 김인숙 • 125우진영 • 동거차도 주민 여남수 • 127 동거차도 주민 이옥영 • 129유미경 • 근형 아빠 이필윤 • 131 순범 엄마 최지영 • 133유미희 • 동수 엄마 김도현 • 135 미지 아빠 유해종 • 137윤은화 • 준우 아빠 이수하 • 139 휘범 엄마 신정자 • 141윤정환 • 승묵 엄마 은인숙 • 143이대형 • 강혁 엄마 조순애 • 145 은지 아빠 한홍덕 • 147이도환 • 수연 아빠 이재복 • 149 잠수사 황병주 • 153이미지 • 건우 엄마 김미나 • 157 형준 아빠 안재용 • 159이상필 • 준영 엄마 임영애 • 161이채경 • 웅기 엄마 윤옥희 • 165 차웅 엄마 김연실 • 167전경희 • 윤민 아빠 최성용 • 169 준형 아빠 장훈 • 171전선혜 • 경빈 엄마 전인숙 • 173 지현 엄마 심명섭 • 175정상희 • 요한 엄마 김금자 • 177 창현 엄마 최순화 • 179정진호 • 경주 엄마 유병화 • 181조성숙 • 다혜 엄마 김인숙 • 183 주현 엄마 김정해 • 185조원명 • 범수 아빠 김권식 • 187 소희 아빠 박윤수 • 189 영만 엄마 이미경 • 191최성길 • 건우 아빠 김광배 • 193 중근 아빠 안영진 • 195최우령 • 시우 엄마 문석연 • 197 예슬 아빠 박종범 • 199최훈 • 윤희 아빠 진광영 • 201 진혁 엄마 고영희 • 203추연이 • 호성 아빠 신창식 • 205 호성 엄마 정부자 • 207한미숙 • 차웅 아빠 정윤창 • 209허성희 • 혜경 엄마 유인애 • 211 혜원 아빠 유영민 • 213홍성욱 • 성호 엄마 엄소영 • 215 성호 엄마 정혜숙 • 217홍혜경 • 상준 엄마 강지은 • 219황해경 • 준민 엄마 김혜경 • 221참여소감 • 222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리뷰 남기기
로그인하면 리뷰를 남길 수 있어요.
리뷰 0개
아직 리뷰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