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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이불을 덮고 주무세요

따뜻한 이불을 덮고 주무세요

김남극 (지은이), 김미소, 김성규, 김안녕, 김창균, 박봉희, 박소란, 송진권, 이종형, 천수호, 일러스트: 김혜란

걷는사람·2022-05-30

  • 150쪽
  • 125×210mm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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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바깥공기를 자유롭게 호흡할 수 있는 때가 왔지만 변함없이 천변의 사람들은 서로를 의심합니다. 아직도 전철이나 버스나 영화관에서 입과 코를 틀어막고 묵묵히 혼자만의 시간을 견뎌야만 합니다. 여전히 우리는 불안합니다. 여기 그 불안의 시간들을 기록한 열 명의 작가들은 서울, 경기, 강원, 경상, 전라, 제주의 시인들입니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살아서 서로 일면식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시인들은 평생 겪어 보지 못한 역병의 시간을 시로 혹은 산문으로 엮었습니다. 이 역병으로 희생되신 분들 곁에서 그들의 사연을 가만가만 듣는 마음으로 쓴 글이라 한다면, 시인으로서 그동안의 무력감이 좀 지워지기라도 할까요. 아무튼 오늘은 바람이 좀 서늘하네요. 따뜻한 이불을 덮고 주무세 요.

목차펼치기

김남극 배달 라이더처럼/산협/나머지 얼굴이 궁금하다/2020년, 한 해 동안/문자 메시지 산문|코로나-19와 함께 한 산협 시절 김미소 먹을 만큼 먹었고 잘 만큼 잤다/입수면기/날개는 슬픔을 간지럽힌다/혼자만의 길/가장 희미해진 사람 산문|짐이 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다 김성규 의료보험카드/할머니/흰 무덤/선물 1/선물 2 산문|마을회관 김안녕 대전발 영시 오십분을 기다리는 사람처럼/눈/모래와 미래/소요산행 1호선/천은사 연등은 무슨 까닭입니까 산문|우리 모두에게는 간호가 필요하다 김창균 공동묘지/모닥불/복면/복어/어느 날 사라졌다 산문|풍경 박봉희 가정식 백반/임시휴업/시소게임/자가격리, 그거 별거 아니에요/With Corona 산문|대구, 그 위기의 도시 박소란 자취/이방인/초대/행인/따뜻한 이불을 덮고 주무세요 산문|괜찮습니까? 송진권 군내버스 정류장/어쩌다 이런 세상을/백/낮술/지금은 온라인 수업 중입니다 산문|친구 A의 희망퇴직 이종형 떠나고 남은 것들/문학관 옆 깊은 계곡/대설주의보/동지/어떤 하루 산문|숲의 재발견, 머체왓 천수호 호리병벌/좀비의 집/납골당/현미경/가로등과 계요등 산문|격리가 부른 코로나 우울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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