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아이들의 마음에 귀 기울여요 이 그림책을 쓴 작가는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강남에서도 가장 큰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그곳 아이들은 열 개가 넘는 학원을 다니며 밤 10시가 넘어 집에 들어왔습니다. 그러고는 학원 숙제를 하느라 새벽 2~3시에야 잘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의 성적은 참 우수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고등학교 2학년 내용을 공부했다는데, 아이들에게 학교 공부가 우스울 만도 했습니다. 작가는 겉으로 볼 때는 완벽해 보이는 아이들이 한숨을 내쉬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아이들 마음에 큰 구멍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남들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 학원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는 생각, 부모님께 인정받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아이들의 마음은 가득 차 있었고 그래서 더 불안하고 힘들어 보였습니다. 작가는 아이들을 어떻게든 돕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을 둘러싼 환경 자체를 바꿀 수는 없지만 조그마한 쉼터가 되어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학교가 끝난 후, 아이들과 ‘코코아 타임’을 가지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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