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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림없는 내가 될 때까지

문경수 (지은이)

걷는사람·2024-01-30

  • 163쪽
  • 125×200mm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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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시인의 말 한 걸음 뒤로 두 걸음 앞으로. 두 걸음 뒤로 그리고 세 걸음 앞으로. 실패를 자책하지 않고 나아가다 보면, 작은 좌절쯤은 익숙해질까. 걷다 보면 덜 웃고, 덜 울겠지. 감정도 무뎌지고 매사에 머뭇거림도 없어질 테고. 첫발을 뗄 때의 그 마음은 서서히 더러운 발자국으로 지워질 것이다. 이 발자국을 따라 걷겠지. 돌처럼 나는 굴러다닐 것이다. 길을 지나는 누군가가 나를 아득한 곳에 집어 던져 주었으면, 그 먼 데서 길을 잃었으면, 할 때도 있을 것이다. 하나 나는 잘 안다. 원점으로 되돌아오리라는 것을. 그러면서도 내가 어떤 ‘근사치’에 도달하고 있다는 느낌. 그 느낌이 무섭다. 그게 말뿐인 시밖엔 안 된다는 게 섬뜩하다. 2024년 1월 문경수

목차펼치기

1부 온 세상이 까매지도록 서 있었다 단 하나의 의자/탑동/남문사거리/알프라낙스/셔틀런/푼크툼/여삼추/빈 중심/모라토리엄/문경수/이번 역은 합정, 합정역입니다/서향/시를 씹는 밤/화마 2부 이 사람 그때 밥은 먹었으려나 섬망/울면서 달리기/말릴 수 없다면/버드 아일랜드/래커 스프레이/장난감 강아지 해리/스턴트/새연교/그림으로 가는 사람/건입/사이키델릭/미드나잇 선즈/하트세이버/카운트다운 3부 천사들은 무영등을 켜고 세화/표식/네 멋대로 써라/정명/아침 드라마/골든타임/양면 코트/DNR/웨어러블 캠/퇴원/장지/습성/졸업/염/5월 8일/애월 4부 얼룩진 꿈으로 문 앞을 서성이면서 초심/미장/때때/4B/자율학습/낡은 바다를 입고 잠들면/옹포/올레길/승희미용실/상생/유전/자유시간/아파트 해설 먼 지평, 시와 삶 사이의 말들 —최진석(문학평론가)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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