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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치에 울리는 메아리

박소명 (지은이), 삽화가(그림작가) : 신외근

(도서출판) 하늘우물·2026-10-30

  • 124쪽
  • 180×220mm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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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바람치에 울리는 메아리》는 동시, 동화, 교양서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출간한 박소명 작가가 선보이는 장편 환경 동화다. 어린 꿩 끼요는 가족들과 떠난 소풍에서 독약이 든 콩을 먹고 부모와 동생을 모두 잃고 만다. 쫓아오던 개에게까지 물린 채 쓰러진 끼요는 가까스로 동물보호소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목숨을 건진다. 의식을 되찾은 뒤 끼요는 우리 안에서 여러 상처 입은 동물들과 함께 지내며 서로의 사연을 나누게 된다. 총에 맞은 매는 인간에 대한 분노를 끝까지 내려놓지 못하고, 두루미는 농약에 쓰러졌음에도 시베리아로 돌아갈 꿈을 품고 낙천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살쾡이에게 물린 원앙은 사람들의 손길 덕분에 살아났다며 인간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 고라니 할아버지는 산이 깎여 다른 곳으로 가려고 도로를 건너다가 가족을 잃은 슬픔을 연륜 있게 승화시키려 노력한다. 끼요는 이들과 교감하며 인간에 대한 원망과 두려움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런데 동물들을 돈벌이로 이용하려는 털보 아저씨의 폭력으로 고라니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다. 이후 털보 아저씨는 보호소를 떠나고, 끼요는 몸을 추스르며 자연으로 돌아갈 채비를 한다. 매는 끼요에게 자신의 깃털을 고향 바람치의 바람에 날려달라는 부탁을 하고 죽음을 맞는다. 마침내 장끼가 되어 바람치로 돌아온 끼요는 매의 깃털을 하늘로 띄워 보내준다. 그 순간 까투리를 발견한 끼요는 얼굴이 붉어진 채 힘차게 날아오른다. 꿩꿩! 희망의 메아리가 바람치 하늘에 선명하게 울려 퍼진다.

목차펼치기

작가의 말 라니 할아버지 위험한 나들이 첫눈 낯선 곳 모두 떠나다 만남 바람치에 울리는 메아리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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