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책의 저자는 모두 10대입니다. 여행자가 아니라 작가의 눈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다녀온 청소년 열다섯 명이, 르네상스의 도시에서 발견한 이야기를 각자의 소설로 써 내려간 작품집입니다. 학생들은 파리의 늦은 밤과 피렌체의 젖은 돌길,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내려다본 붉은 지붕, 로마의 종소리 앞에서 각자의 질문을 품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와 그 질문을 이야기로 만들었습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와 제자, 병원에서 보낸 하루, 1910년의 친구, 잘못된 길에서 돌아서는 열다섯 살, 부모님의 발자취를 따라 떠난 여행까지. 한 권 안에 열다섯 개의 시간과 공간이 담겼습니다. 책의 문을 여는 것은 대표저자 김성태가 쓴 중편 「미켈란젤로」입니다. 생의 마지막 밤, 자신의 지난날을 되짚는 노년의 미켈란젤로의 목소리로 시작해 공방과 로마, 시스티나 천장으로 이어집니다. 이 책은 유럽 청소년 인문학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사전 탐구와 현장 기록, 귀국 후의 집필과 여러 차례의 퇴고를 거쳐 완성한 글을 엮은 것입니다. 어른이 대신 쓰거나 다듬어 만든 문장이 아니라, 열한 살부터 열다섯 살까지의 눈으로 보고 생각한 것을 스스로 끝까지 완성한 문장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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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문 — 다시, 인간을 발견하는 시간 (김성태) - 프롤로그 — 1564년 2월 18일, 로마 (김성태) - 1장 공방 / 2장 로마 (이하 장 구성은 원고 최종본 기준) - 김가원 — 지식의 비밀 - 김유찬 — Q의 계단 / 콜로세움 아래의 낙서 - 김은우 — 꼭 맞잡은 손 - 김지율 — 르네상스 여행 / 사랑과 고난 - 노유나 — 병원에서의 하루 / 숨겨진 보물 / 왕의 고양이 - 민지후 — 별이 빛나는 밤 - 백서린 — 연아의 붓 - 송지원 — 불완전의 형태 / 제령사의 붓 - 신윤재 — 속죄 - 이승민 — 퇴근하고 싶다 - 이예원 — 쉬는 날 - 이해온 — 새로운 궤도 - 임효인 — 다시 일어설 용기 / 카메라 / 타락 - 정여원 — 1910년의 친구 / 몽마르트의 마카롱 / 이사벨의 선택 - 한서우 — 부모님의 발자취 - 작가 소개 및 소감문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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