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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고요가 내 눈동자를 흔들었으므로

당신의 고요가 내 눈동자를 흔들었으므로

이은경 (지은이)

(도서출판)브로콜리숲·2026-10-16

  • 152쪽
  • 125×200mm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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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고요의 바다에서 피어오른 떨림의 문장들 이은경 시인의 첫 시집 『당신의 고요가 내 눈동자를 흔들었으므로』는 아무 일도 없는 새벽, 사물들이 저마다 다른 얼굴을 달고 나오는 시간에 시작됩니다. 시인은 스치듯 지나는 일상의 풍경과 붙잡을 수 없는 찰나의 감정들을 특유의 섬세하고 투명한 언어로 포착해 냅니다. “우리는 서로를 만진 적 없으나/ 당신의 고요가/ 내 눈동자를 흔들었으므로/ 이것은 분명한 파동이었다”라는 표제작의 구절처럼, 이 시집은 보이지 않는 마음의 진동을 받아 적은 기록입니다. 새벽 세 시의 편지와 네 시 반의 답장 사이, 가을이 저물어가는 길목, 그리고 타인의 주름진 등짝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시선 속에서 독자들은 마침내 ‘내가 모르는 나와 당신이 모르는 당신’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소란한 세상 속에서 지친 영혼을 가만히 보듬어줄, 따스하고도 서늘한 고요를 닮은 시집입니다.

목차펼치기

시인의말_ 1부 가시의 정색正色 008 오늘의 내가 내일의 나에게 009 새벽 세 시의 편지 010 새벽 네 시 반의 답장 011 다시, 오늘의 끝에서 012 진토닉을 마시고 013 황혼 014 나는 아직 여기 있어요 1 015 파동 016 바람 018 추상 019 Still 020 마주 앉은 사람에게 023 점심 지나 두 시 024 춤추는 가로등 026 공명共鳴 028 2부 비대칭 어깨 032 안부는 묻지 마 034 무인칭 036 일종의 외로움 038 삶 040 벚꽃이 저물어 041 명자에게 042 이별이 다가올 때 044 시커먼 구멍 045 꿈 1 046 12월 첫 048 플러스 47 050 약속 052 불면 054 p.s. 055 노인 주간보호센터 056 3부 결핍 060 딸딸딸 062 나 지금 떠난다 064 대화 066 여름 070 땀 073 바람 부는 날 074 점심시간 076 두 개의 가을 079 쓸모 080 형곡동에서 082 남구미 대교 084 친구 086 나는 아직 여기 있어요 2 088 누구는 울고 누구는 웃는 090 오태교 광평천 092 늦여름 094 4부 중력 098 몽돌 소리 099 아주 오래전, 빛나는 마당에 앉아100 과거 102 경계선 104 천생산 106 현상 108 죽은 자의 도시에서 110 꽁무니에는 미래가 매달리고112 영춘화 114 터무니의 집합 116 불꽃놀이 118 바람의 진동120 사이 122 35.8도 124 가고, 남고, 오는 126 허무맹랑한 위로 128 해설_떨림의 사색_김동원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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