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사주를 잘 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달라는 사람들이 많다. 이른바 비기를 가르쳐 달라는 것인데, 이 말을 들을 때마다 필자가 하는 말이 있다. “사람이 불쌍해서 죽을 정도는 돼야 한다. 타인에게 그만큼 마음을 쏟아 봐라!” 인간은 본래 홀로 살아가던 동물이었다.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가 늘어나면서 인간은 모여 살기 시작했고 사회를 이루게 됐다. 성향이 다른 사람들이 모이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문제가 생기면 뒤따르는 것이 해결법에 대한 고민이다. 사주명리학은 이런 배경 속에서 탄생했다. 집단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 특히 타인과의 관계의 어려움과 그 해결법에 대한 고찰이 사주명리학의 출발점이 됐다는 얘기다. 사주명리학의 출발은 음양도, 오행도, 간지도, 십신도 아니었을 것이다. 한 사람을 관찰하고, 또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는 데서 시작했을 것이다. 관찰하다 보니 음양이 보이기 시작했을 것이고, 오행적 특성이 보였을 것이다. 나아가 우리가 오늘날 간지라고 부르는 오행의 음양적 차이가 보였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들 간의 상호작용을 십신이라는 형태로 이해하기에 이르렀을 것이다. 음양, 오행, 간지, 십신은 필자도 항상 강조하는 사주명리학의 기초이자 가장 중요한 이론이지만, 이 이론과 용어들은 현상을 관찰한 뒤 거기에 이름을 붙인 것이다. 이론이 현상에 선행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따라서 사주를 잘 보는 방법 또한 음양, 오행, 간지, 십신을 외워서 이론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람을 관찰하는 것이다. 그런데 처음 사주를 공부하는 사람들을 보면 사람은 안중에도 없다. 사실 음양과 오행, 갑자도 제대로 공부하지 않는다. 그저 어떻게 하면 빨리 합형충파해를 배우고, 신강신약을 배우고, 격용을 배워서 사주를 봐 볼까 하는 생각뿐이다.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인간을 위한 학문인 사주명리학에 실제 인간은 빠지고 각종 용어들만 넘쳐 나는 것이다. 그러고는 이런 온갖 용어들로 사주를 본다. 그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 당연히 제대로 볼 수가 없다. 이때부터는 뭔가 다른 게 없나 열심히 찾아 헤맨다. 이것이 사주를 배우거나 업으로 삼는 사람들의 기본 코스로 보인다. 필자는 이러한 우를 예방하고자 사주명리학 관련 도서를 집필하고 있다. 그 시작은 일반인들이 자신과 주변인들의 사주를 직접 볼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쓴 《이동헌의 원샷 원킬: 사주》였다. 올해 초 출간한 《이동헌의 사주 강의》 상, 하권은 사주명리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사주명리학 이론을 효율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정통 이론, 필수 이론만을 모은 것이다. 농담이 아니라, 《이동헌의 사주 강의》만 공부하면 누구나 사주를 볼 수 있다. 그렇게 고안한 책이다. 이번에 펴내는 《이동헌의 사주 강론》은 사주명리학 이론을 현실에 적용하는 올바른 방법을 알려 드리고자 실제 사례를 위주로 풀어 쓴 책이다. 이 책에는 과거의 이론을 현대사회에 맞게 적용하는 노하우를 비롯해 필자의 30여 년간의 실관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명리학자로서의 고뇌도 함께 담아 보았다. 사주명리학은 인간에 대해 탐구하는 학문이다. 그 중심에는 인간이 있어야 하고, 과정에도 인간의 삶이 있어야 한다. 또 사주명리학을 이해함에 있어 실생활과 현대사회의 모습이 반영돼야 한다. 사주명리학 이론만 익혀서는 사주를 제대로 볼 수가 없다. 인간과 자연, 사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밑바탕을 이루어야 한다. 그것을 바탕으로 사주명리학 이론을 인간의 삶에 적용하는 방법을 연구할 때 비로소 사주를 제대로 볼 수 있게 된다. 이 책 《이동헌의 사주 강론》으로 제대로 된 사주명리학, 아니, 사람에 대해 고민하고, 사람을 이해하는 노력을 해보시기 바란다. 그러면 사람.. 하나하나가 불쌍해 보이기 시작할 것이고... 그러고 나면 사주명리학을 통해 사람을 읽을 수 있게 될 것이다. 필자가 들려줄 수 있는 사주명리학의 비기는 이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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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0 PART 1 사주와 현실 四柱와 現實 1 사주팔자 四柱八字 무관無官 사주의 삶 17 아는 놈이 더하다...다관 남자와 무관 여자 23 모르는 놈이 편하다... 무관無官 남자와 다관多官 여자 30 명품백 들고 다닌다고 사주가 바뀌지는 않아요... 36 안 되는 일에 매달리는 사람들 40 공부 잘하고.. 성공의 열쇠...기개, GRIT 44 무재에 인성을 쓰는 사람들 47 허락받고 돈 쓰세요! 57 전형적인 사주를 가진 사람들의 삶 60 생년월일시 없이 사주 보는 방법 64 이동수가.. 도대체 이동수가 뭔가요? 66 관이 없으니 직장, 남편도 없고, 재가 없으니 돈이 없다? 69 인간은 어떻게 자극받고 어떻게 잊는가? 74 왜 제 손님은 전부 공짜만 바라는 거죠? 79 2 사주와 현실: 사랑, 연애, 결혼 결혼하기 힘든 여성들의 사주 구성 85 빠지는 것 없는 여자가 이해할 수 없는 불륜에 빠지는 이유 90 나는 왜 만나는 사람마다 빈대 붙는 사람들인가요? 96 속궁합... 좋은 게 좋은 걸까? 101 궁합이 좋은지 묻지 말고 어떤 사람인지 물어라 105 만나는 방법, 헤어지는 방법 109 슬기로운 이별생활 116 3 사주와 현실: 재산, 사업 돈 버는 사주는 따로 있나? 127 돈 못 버는 것은 당신 잘못이다 134 사주가 재물로 가득 찬 여인 138 사주팔자에 나와 있다는 사업운 141 사업운, 재물운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달라진다 145 부동산운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 148 달인들은 왜 하나같이 모두 다 부자가 되지 못했을까? 152 70대 회장님은 현역, 60대 은퇴...본인 사주를 탓하세요! 155 제 사주가 그런가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 159 당신이 틀린 거면 어떻게 할 거죠? 165 동업하면 좋은 사람, 안 좋은 사람... 사주에 나와 있다 174 4 사주와 현실: 교육, 진학, 육아 땅 팔아서 공부한 사람과 소 팔아서 공부한 사람 178 공부 잘하는 방법, 공부 잘 시키는 방법 181 사주로 대학 가기, 가능할까? 185 사주로 본 진학운, 학업운에 대한 정확한 이해 192 부모운, 학업운, 진학운, 취업운... 다 좋을 수는 없다 195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의 사주명리학적 이해 198 내 아이의 느림을 바라보는 바른 시각 202 내 아이의 느림은 못 견디면서 천재로는 키우고... 206 5 사주와 현실: 직업, 취업, 승진 나는 의사에게 의사 하지 말라고도 말한다 213 자본주의.. 사주에 맞는 직업과 돈 되는 직업 사이에서의 갈등 217 내 적성에 맞는 직업은 무엇일까? 사주에 나와 있을까? 223 승진운, 관운이 들어왔는데 왜 승진이 안 된 거죠? 228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라 231 사주가 무섭다는 건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이겠죠 237 미래를 뽑기 하는 사람들, 당신 패가 아니면 어쩌려고? 239 의사들에게 사주명리학의 의미와 사주의 작용력 243 코로나 사태 중 의사 파업을 보고... 해주고 싶은 말 249 PART 2 사주로 철학 四柱로 哲學 1 사주로 보는 세상 스스로 자, 그러할 연, 자연 255 당신은 어떤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는가? 262 같은 사주로 다른 삶을 사는 이유 267 AI(인공지능) 시대에도 사주가 맞을까요? 271 사주와 불확정성의 원리 274 수능시험 날이 추운 이유 281 사람의 인연, SNS, 그리고 삶... 284 기업 사주를 본다는 것은...아니, 사주를 본다는 것은... 293 나쁜 놈이 천벌 받는 게 사주에 안 나온다는 말인가요? 297 아파서 죽는 사주나 병 걸리는 사주가 따로 있을까? 301 자살하는 사주가 따로 있을까? 303 자살할 사주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305 신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을까? 311 그럴 수도 있는 것... 대통령이라고 무당 찾지 말라는 법... 316 유명한 사주 대가들은 산에 들어가서 도를 닦는다고... 321 2 사주로 더 잘 살기 사주대로 사나요? 사람이 사주대로 산다는 게 어떤 뜻... 325 자신을 잃고 살아온 삶과 자신을 찾는 삶을 살아가는 삶 328 인간은 원래가 외롭고 고독하다 333 행운을 부르는 방법, 개운법 337 자신의 운을 따르는 것과 거스르는 것, 달라지는 미래 예측 341 잘났으면 잘났다고... 알려라! 그러면 잘 산다 346 현실감각과 좀 더 알려는 노력 353 사주를 공부하겠다는 사람들이 의외로 참 많다 358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요... 365 3 상담노트 어디까지 말해 줘야 할까... 370 왜 저는 다른 사람처럼 사주를 안 봐주나요?... 374 사주 볼 필요가 없는 사람들 379 인생에는 답이 없음을 알려준 의뢰인 385 1년 만에 자유시간을 가져 본다 389 나는 왜 사주가 맞지 않을까? 396 유명 사주책에는 이렇게 나와 있는데 왜 다르게 말하나? 399 재미로 사주를 봐달라는 사람이 있는데요 402 사주 상담이 비논리적으로 흐르는 이유...사주는 과학이라서... 406 다 이해하고, 다 알고 있습니다 412 못 알아봐서 죄송합니다 415 진실을 아는 방법과 진실 싸움을 대하는 방법 419 생활의 달인에서 은둔 고수를 보고 든 생각 425 남편 잡아먹을 사주, 남편 잡아먹을 관상 427 남자 사주나 여자 사주라는 게 있나요? 429 필요 없는 코칭이 인생을 망친다 432 타인을 죽이는 사람들 438 혈육에 갇힌 사람들 443 혈육에 갇힌 사람들을 탈출시키다 450 선생님, 제 사주가 그렇게 나쁜가요? 457 사주가 좋은 사람은... 459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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