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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이 지던 날

모란이 지던 날

한분옥

도서출판 돌담길·2014-03-05

  • 문학
  • KDC 81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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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수필가의 말 해마다 모란은 어기차게 나의 안뜰에 피었다가 지곤 합니다. 깊을 대로 깊어져 저절로 벙그는, 참으로 깊은 모란향연입니다. 그 꽃빛은 젊은 여인의 진한 피가 바늘에 찔려 솟구칠 때처럼 선명한 紫紅입니다. 고요의 무게 고요의 깊이로 몸살을 앓으며, 바람 지나가는 소리를 따라서 뜰에 내려섭니다. 문단에 나온 지 스물여덟 해, 천리 먼 길 태산을 앞에 두고 가지 못한 길을 찾아 또다시 새벽이슬을 차고 나섭니다. 웅숭깊은 말씀으로 미욱한 글에 화관을 얹어주신 김용직 교수님, 題字 표지화로 책의 품격을 높여 주신 임영재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昐玉, 햇빛 구슬로 이름 지어 낳아주신 아버지 어머니의 은혜가 새삼스럽습니다. 한평생 손잡고 가는 남편 유수복 교수께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갑오년 3월 丹下軒에서 韓 昐 玉 韓 昐 玉 경남 김해에서 출생하여 진영중학교, 진주여자고등학교, 부산교육대학교 미술교육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울산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대학원 행정학(예술행정)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울산으로 시집와서 태화강 강물 먹고 산다. 1987년 『예술계』에 수필 로 등단(추천위원 김양수, 조경희)했으며, 200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조 이 당선(심사위원 이근배, 한분순)했다. 수필집으로『진홍가슴새 』,『芙蓉滿香 』,『꽃과 여자 그리고 정염』등이 있고, 대한수필문학상, 샘터시조상, 허균문학상, 울산문학상, 한국문협 작가상, 연암문학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울산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과 강사, 대통령직속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울산시립미술관 건립 자문위원, 울산광역시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울산수필가협회 초대회장, 울산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예총 울산광역시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e-mail: hanbo1234@hanmil.net 題字, 표지화 임영재 (울산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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