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책의 활용법 정답이 없는 책을 대하는 방법 ‘글자 없는 그림책’은 상상력을 키워줍니다. 이번에는 ‘색깔 없는 그림책’을 만나보세요. 아이들이 아는 정보와 상상력을 토대로 마음껏 색칠하게 도와주세요. 그러면 아이들에게 ‘스스로 만드는 힘’이 길러질 거예요. 아이들을 믿어 주세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들은 많은 것을 알고 있고 자연을 생생하게 느끼고 있으며 다른 사람이나 동물들과 공감을 잘할 수 있답니다. 창의성이 강조되는 요즈음, 컬러링북처럼 손으로 만지며 작품을 완성해 내는 경험은 지치고 상처 난 마음도 회복시켜 주고, 예술가의 충족한 마음까지 경험할 수 있게 해 주어요. 색칠하고 그리는 과정이 아이의 지적인 성장도 돕습니다. 최종 작품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색칠하고 그림 그리는 과정을 함께해 주세요. 시험지처럼 정답이나 완성을 아이에게 요청하거나 모자라는 부분을 꾸중하지 마세요. 아이가 어떤 그림을 그려도 틀린 것은 없으며, 그림에 완결이란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아이들은 색칠하기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합니다. 이를 통해 얻으려는 것은 스스로 만들어 냈다는 자신감입니다. 그러므로 그림 그리고 색칠하는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해주어야 할 말은 ‘잘했다, 해냈다, 대단하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함께하면서 많이 색칠하다 보면 어려운 것도 경험하게 되므로 용기가 커지고 어려운 과제에 스스로 도전하게 되어 지적인 성장도 하게 됩니다. 연령별 차이가 큰 유아기와 아동기 연령별 차이를 이해하고 아이와 색칠하는 것을 함께해 주세요. 걷거나 뛰는 대근육의 발달 사항은 부모님들이 잘 알고 있으나, 손을 쥐어 연필을 잡거나 단추를 여미는 등 소근육 발달 사항은 간과하기 쉽습니다. 이 책은 7-8세 어린이가 즐겁게 색칠할 수 있는 책입니다. 더 어린 연령의 아이들도 활용하게 되는데, 그때 연령별 소근육 발달 사항을 참조해 주세요. 만 2세에는 직선과 곡선을 따라 그릴 수 있고, 3-4세에는 동그라미를 따라 그릴 수 있습니다. 그 뒤, 5-6세가 되면 삼각형과 사각형을 따라 그릴 수 있고요, 7세 때에 시각이 완성되는 동시에 소근육(손과 팔의 근육)이 발달되어 글씨를 쓰는 속도가 빨라지고 색칠의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어느 단계이든, 그리기나 색칠하기를 할 때에 우리 아이들은 보는 것(시각), 소근육(손), 머리(뇌)가 함께 협응을 하며 발달이 됩니다. 그리고 5-6세는 상상력이 폭발하는 때이므로 어떤 기묘한 상상력으로 색칠을 하더라도 기특하게 여겨주세요. 다만, 실제 동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도감이나 자연 속에서 관찰할 수 있게 해 주시고, 또 봄의 색깔과 기운이 어떤지 사실을 기반으로 느끼게 해 주신다면 아이들의 상상력은 든든한 토대 위에서 날개를 펼칠 거예요. 첫걸음마를 떼는 동물들과 봄의 기쁨을 함께해 주세요 우리 아이가 첫걸음마를 떼었을 때의 감동을 기억하시지요? 이 책은 봄이 오자 날아 보는 것, 뛰어 노는 것, 걸어 보는 것을 참을 수 없어서 스스로 첫걸음을 떼는 아기 동물들의 귀여운 모습으로 가득합니다. 우리 아기가 첫걸음을 떼었을 때에 감격했던 그때의 기분을 아이들에게 알려 주세요. “네가 첫걸음마를 떼었을 때, 엄마는 너무나도 감동을 해서 눈물이 났어. 고맙고 기특하고 신기하고.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완전 행복했지.” 싱싱한 봄입니다. 봄이 되면 아기 동물들처럼 아이들도 뛰어놀고 싶어집니다. 어쩌면 아이들에게는 매일매일이 싱싱한 봄날일 거예요. 더불어 자연 지능, 계절 감각을 일깨워 주세요. 그 시간을 아이와 함께해 준다면, 이 책 한 권으로 아주 많은 것을 아이들과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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