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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리더수업

고전 리더수업

나채훈

보아스·2015-12-21

  • 328쪽
  • 152×210mm
  • 사회과학
  • KDC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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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 사람, 사람, 사람 오로지 사람을 생각하라 子路問君子(자로문군자) 子曰(자왈) 修己以敬(수기이경) 자로가 군자에 대해 물으니 공자가 말했다. “삼가 자기 자신을 닦는 것이다.” 리더가 익혀서 지녀야 할 학문, 즉 리더학의 핵심으로 공자(孔子)는 인간학을 강조했다. 정치, 경제, 사회 등 여러 분야에 대한 그의 주 장에서 ‘인간’을 빼놓을 수 없다. 충효나 인의(仁義)는 당연히 인간 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리더(군주)가 역점을 둬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도 마찬가지다. 공자는 끊임없이 인간적 성실성을 강조했고, 부하를 다스리는 데 있어 인화와 우애를 기본으로 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조직 내 에서는 각자가 직분에 따라 주어진 임무를 열심히 수행하고, 상벌은 공평하게 집행하되 철저한 징벌보다는 온정주의적 접근이 효 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보았다. 특히 상하 간의 엄격한 질서를 주 장하면서도 서로가 존중하고 인간적으로 교류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런 점은 오늘날의 사회조직에서도 원활한 팀플레이나 구성원 의 일체감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전제 조건이 된다. 구성원 사이의 일체감은 어떤 규율이나 제도적 장치보다도 내부 효율성을 높이 고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자는 체제와 제도를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는 독불장군형에 대해서 부정적이었고, 규범에 따라 일관성 있게 행동하는 도덕적 실천주의를 신봉해 리더(군주, 경영자)는 우선 스스로 자질을 높이고 덕을 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도자는 우선 아랫사람으로부터 인격적으로 존경받아야 하며, 능력 역시 뛰어나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서 지도자가 될 사람은 자신의 인격을 도야하고 능력 계발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공자는 인재들을 모아 가르칠 때도 리더학에 중점을 두었다. 그 내용은 학문을 배워 지식을 얻는 것뿐만 아니라 마음가짐과 인간 적인 풍도(風度)를 갖추는 것에도 비중을 두고 있다. 공자는 이상적 리더의 모습을 ‘군자(君子)’라고 했다. 그럼, 군자(군주)란 과연 무엇인가? 협객 출신의 제자로 알려진 자로(子路)가 군자의 자격에 대해 묻 자 공자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삼가 자기 자신을 닦는 것이다(修己以敬).” ‘도덕적 인간으로 처신하고 연마하는 자세가 군자의 일차적 자 격’이라는 의미다. 그러자 자로가 재차 “스승이시여, 그렇게 하는 것뿐입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공자는 단호하게 대답했다. “자신을 수양함으로써 사람들을 편안케 한다(修己以安人).” 자신을 갈고닦아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일이 리더(군주)로서의 첫 번째 도리라는 의미다. 물론 다음에서 보듯이 공자가 말하는 군자는 지나치게 이상적 인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 군자는 매사에 일 처리가 신속하고 말을 삼가며 자신을 닦아 올바르게 살아간다. ? 군자는 말은 느리게, 행동은 민첩하게 한다 ? 군자는 쓸데없이 남과 다투지 않고, 떼를 지어 당파를 만들지 않는다. ? 군자는 태연하면서도 절대로 오만하지 않는다. ? 군자는 유연하게 처신하며 도도하다. 자신이 할 일은 미루지 않고, 말보다 실천을 중시하고 올바르게 처신하면서 다른 사람과 다투지 말아야 하고, 화합해도 부화뇌동 하지 않으며, 자신감을 보여주면서도 남을 얕보면 안 되고, 유연 하면서도 마치 도도히 흐르는 강물처럼 당당한 모습을 보여야 한 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공자의 주장 그대로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군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많지만 군자답게 처신하거나 그 반열에 오를 정도의 사람은 거의 찾아보기 힘든 것이다. 공자의 말씀을 정리한 《논어》에는 리더(군주, 경영자)에 대한 내용 이 많다. 그 가운데 리더가 자신을 수양해야 하는 까닭과 자세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지도자는 우선 자신부터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부하들의 작은 잘못을 일일이 지적하기보다는 그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장점을 칭찬해 줘야 한다. 작은 이익에 현혹되어 방침을 자주 바꾸거나 초조해하면 할수록 매사에 실패하기 쉽다. 큰일을 제대로 해낼 수가 없는 것이다.” 부하가 능력을 발휘하도록 북돋워 주기 위해서는 먼저 리더의 인간적인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점, 리더가 솔선수범하여 부하를 다스리라고 충고한 점, 그리고 아랫사람의 잘못을 탓하기보다 장 점을 칭찬하라는 점 등은 시대를 뛰어넘어 리더라면 반드시 지녀 야 할 자세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빨리 결과를 보려고 서두르지 말라, 작은 이익을 얻기 위해 아랫사람을 지나치게 부리거나 실적을 올리라고 재촉하지 말라, 서두르면 서두를수록 오히려 성취는 늦어지고 제대로 일할 수가 없다 는 지적은 오늘날의 조직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이지 않은가? 2. 말과 행동을 같게 하라 子貢問君子(자공문군자) 子曰(자왈) 先行其言而後從之(선행기언이후종지) 자공이 군자에 대해 물으니 공자가 말했다. “말하고자 하는 바를 먼저 행하고, 그런 다음 말이 행동을 따르게 하라.” 공자는 성이 공(孔), 자는 중니(仲尼)다. 기원전 551년 노(魯)나라에 서 태어났다. 그는 집안이 가난했으나 어릴 때부터 영특함이 남달 라 주위에서 장차 큰 인물이 될 것이라는 격려를 받으며 성장했다 고 전해진다. 공자의 첫 벼슬길은 노나라의 중도 땅 지방장관이었다. 일 년이 지나자 그의 치적은 이웃 제나라에까지 널리 알려졌다. 제나라는 원래 주나라 건국 공신인 태공망(太公望)의 봉토(封土) 이고, 노나라는 주문왕의 동생 주공에게 주어진 봉토였다. 원래 두나라가 힘을 합쳐 주 왕실을 수호하는 가까운 사이였으나 시대가 흐르면서 서로 적대시하는 사이가 되어 공자가 활약했던 시기에 는 원수지간처럼 변해 있었다. 그러한 이유로 제경공(齊景公)은 노나라의 국내 사정을 유심히 살폈으며, 중도 땅을 다스리는 공자의 치적이 전해졌을 때 정승인 안평중(晏平仲)에게 따져 물었다. “안 정승은 예전에 공자가 고대 문화조차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 는 사람으로, 요즘 시대에는 맞지 않는다고 말한 적이 있소. 하지 만 그가 지금 중도 땅에서 이뤄놓은 치적을 보면 그대 말과는 사 뭇 다르오. 민생을 돌보는 것은 물론 치안도 잘 이루어져 고을 전 체가 되살아나고 있으니 공자가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했던 그대 의 판단은 틀린 것이 아니오?” 안평중이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보는 것과 소 문으로 듣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세간의 평판이란 담 하나 를 넘어도 사실과 달라지게 마련입니다. 하물며 중도 땅에서 우리 나라까지 전해져 오는 동안 소문은 말할 것도 없이 달라지지 않았 겠습니까? 지금 노나라의 실세는 군주가 아니라 세 명의 가신이며 그중에서도 계씨 일족이 큰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자 는 요순시대를 모범으로 삼고 문왕, 무왕 시대를 답습하여 다스리 고 있기 때문에 신하의 월권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의 벼슬은 불가피한 편법일 뿐이며, 결국 큰 업적을 올리지 못할 것입니다.” “그대의 말도 매우 일리가 있지만, 소문도 때에 따라서는 수긍할 만한 점이 있잖소.”

목차펼치기

제1장 논어와 맹자에서 리더의 근본을 배우다 1. 사람, 사람, 사람, 오로지 사람을 생각하라 16 2. 말과 행동을 같게 하라 21 3. 신실함이 관계의 바탕이다 25 4. 지위보다 직분에서 기쁨을 느끼라 29 5. 인의 실천은 사람으로서의 기본 도리다 34 6. 지나친 중벌을 피하고 재발 방지에 힘쓰라 38 7.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 시키지 말라 42 8. 다스림의 전제조건은 솔선수범 46 9. 선비(인재)의 자격 49 10. 위기의 상황에도 의연함을 잃지 말라 52 11. 경솔함은 화를 부른다 55 12. 대장부의 자격을 갖춰야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 60 13. 인성이 바탕이 된 다스림은 무력보다 강하다 65 14. 복종이 아니라 마음을 얻는 설득의 기술 68 15. 유능한 인재 기용이 이상 실현의 출발점이다 72 16. 하루 세 번 자신을 돌아보라 77 17. 늘 평정심을 유지하라 81 18. 사명감이 세상을 제대로 이끄는 바탕이 된다 85 제2장 노자와 장자에서 처세의 도를 배우다 1. 리더에도 등급이 있다 94 2. 현명한 리더는 무한히 베풀어 더 많은 것을 얻는다 98 3. 작위가 아닌 진심으로 대할 때 조화가 이루어진다 103 4. 리더가 몸을 낮출수록 그 위상은 높아진다 107 5. 지나친 인위는 화를 부른다 110 6. 깊게 생각하고 멀리 내다보라 114 7. 리더의 역할은 자율을 만드는 것이다 120 8. 이상적인 통치란 자율과 분권의 실현 125 9. 조직에서 다름을 인정하면 더 큰 합을 얻을 수 있다 129 10. 성공과 실패에 일희일비하지 말라 133 11. 리더는 현실적 욕구보다는 큰 이상에 뜻을 두어야 한다 138 12. 유능한 리더는 구성원 각자가 능력을 발휘하게 한다 142 13. 비전의 크기가 미래를 좌우한다 147 14. 리더로서의 도량은 사고의 융통성에서 비롯된다 150 15. 유능한 리더는 모든 것을 유용하게 활용한다 154 16. 전체를 보며 균형적인 사고를 하라 157 17. 리더는 남을 다스리기 이전에 자신의 내면부터 다스리라 162 제3장 순자에서 비전과 현실을 조화하는 법을 배우다 1. 적재적소의 인재 배치가 강한 조직을 만든다 168 2. 강력한 통솔력이 조직의 안정을 이룬다 171 3. 리더가 자신보다 조직을 우선으로 할 때 발전이 있다 175 4. 제도와 교육은 조직을 효율적으로 이끄는 나침반이다 178 5. 리더의 역할은 인재들이 제 역할을 하도록 이끄는 것이다 182 6. 인의가 바탕이 되지 않은 리더십은 사상누각과 같다 186 7. 올바른 판단을 위해 언제나 마음의 중용을 유지하라 191 8. 리더와 조직원 사이에는 협력 원칙이 필요하다 195 9. 리더는 배요, 조직원은 물이다 199 10. 매일 조금씩 조금씩 정진하라 204 제4장 한비자에서 권력의 기술을 배우다 1. 신상필벌은 권위를 확립케 한다 212 2. 변화에 대한 대응이 성공과 실패를 가른다 216 3. 동기 부여는 성공을 향한 원동력이다 222 4. 조직의 이익을 만족시킬 때 통치력은 더욱 굳건해진다 225 5. 때와 상황에 맞게 융통성 있게 대응하라 229 6. 조직의 근본 목표는 이익 추구에 있다 234 7. 정확한 판단은 경청, 관찰, 정보를 통해 얻어진다 238 8. 리더의 공평무사함은 상생을 위한 첫걸음이다 243 9. 인재의 적재적소는 리더의 필수 조건이다 246 10. 능력과 공적에 의한 선발과 평가는 인재를 모으는 지름길이다 251 11. 포상과 처벌의 기준을 확립하면 조직의 기강이 탄탄해진다 255 12. 조직의 화합을 이끄는 것은 리더의 역량이다 258 13. 시스템은 곧 능률이자 효율이다 263 14. 원가의식과 책임의식이 리더에게 중요하다 267 15. 권세는 다른 누구와도 나눠서는 안 된다 271 16. 리더의 공정함이 측근의 사욕을 단절하는 예방법이다 278 17. 리더는 욕망과 감정을 다스리고 드러내지 않아야 한다 282 18. 리더는 사람과 미래를 꿰뚫는 힘을 가져야 한다 286 제5장 손자병법에서 경쟁에서 지지 않는 전략을 배우다 1. 경쟁은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290 2. 천천히 서두르며 큰 그림을 그리라 295 3. 모든 일은 양면을 헤아려 행동하라 300 4. 조직력은 리더의 지휘 역량에 달려 있다 305 5. 조직은 인덕과 규율을 병용해 다스려야 한다 310 6. 유능한 리더는 성공의 형세를 조성할 줄 안다 314 7. 부하의 장점은 최대화하고, 단점은 최소화하라 319 8. 우수한 전략은 경쟁에서 승리를 이끄는 강력한 무기다 323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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