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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 볼 만한 여행지 홋카이도

그래도 가 볼 만한 여행지 홋카이도

손창현

아홉번째서재·2015-11-02

  • 224쪽
  • 152×205mm
  • 역사
  • KDC 981.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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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지루하고 힘든 회사생활에 지쳐갈 때쯤 월급쟁이로서는 쉽게 얻기 힘든 일주일간의 겨울 휴가 기간을 줬다. 나름대로 의미 있는 휴가를 보내기 위해 여행을 떠나고자 계획했고, 업무상 출장 말고는 그때까지 해외여행 경험이 한 번도 없었던 내가 처음으로 떠나보고자 했던 여행지는 바로 일 본 홋카이도. 첫 해외여행지로 일본이라는 나라를 선택하는 이들이 많기 는 했지만, 당시만 해도 홋카이도 지역은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고, 대부분 도쿄나 오사카 혹은 규슈지방으로 여행하는 것이 일반 적인 일본여행의 패턴이었으니 홋카이도를 선택한 건 지금 생각해도 참 의외였다. 겨울이라 마땅한 여행지를 물색하기가 힘든 탓도 있었겠지만, 무엇보다 항상 마음속으로 막연하게 동경해왔던 한겨울의 홋카이도에 대한 환상 이 어쩌면 홋카이도라는 여행지를 쉽게 선택할 수 있었던 이유가 되지 않 았을까? 또한, 그즈음부터 취미로 시작한 사진 활동으로 인해 우리나라 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홋카이도의 대자연을 카메라 앵글에 마음껏 담아 보고자 했던 욕심도 살짝 포함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게 떠났던 나 의 첫 해외여행이자 첫 홋카이도 여행. 짧은 기간 동안 나름 알차게 계획 을 세워 많은 곳을 다녀봤다고 생각했지만, 워낙 광대한 곳이어서 그런지 첫 여행 때 둘러봤던 여행지는 빙산의 일각이었을 뿐, 파고들면 들수록 가보고 싶은 새로운 곳들은 계속 늘어만 갔다. 그것도 계절을 달리해서 말이다. 누군가 그랬던가? 단어만 살짝 바꿔 인용하자면, ‘홋카이도를 한 번도 가 보지 않은 사람은 있을지언정,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라는 말 이 딱 이곳을 두고 하는 말이지 싶다. 결국, 무작정 떠났던 첫 홋카이도 여 행은 한 번의 여행으로 끝나지 않고 이제는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이 마치 제주공항처럼 아주 친숙하게 느껴지는 그런 여행지가 되어버린 지금… 그동안 여행을 다니며 담아오고 느껴왔던 홋카이도의 매력을 이제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 책을 써내러 가고자 한다. 홋카이도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는 알찬 정보를, 혹은 나처럼 홋카이 도를 동경하는 이들에게는 격한 공감을, 아직 홋카이도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이 책을 통해 그곳이 얼마나 아름답고 멋진 곳인지 알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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