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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번 가볼만 한 터키&불가리아

꼭 한번 가볼만 한 터키&불가리아

강가희, 박미나

아홉번째서재·2016-05-23

  • 304쪽
  • 152×205mm
  • 역사
  • KDC 98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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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샤워볼과 때수건? 한명은 샤워볼을 캐리어에 한명은 때수건을 배낭에 담았다. 극명하게 다른 취향, 극명하게 다른 이미지를 가진 우리 두 사람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묻는다. “둘이 어떻게 친해요?” 그렇지만 크게 보면 지향점은 같다. 이를테면 각기 다른 물건을 다른 가방에 담았지만, 여행 가방은 가벼워야 한다는 원칙. 여행수칙 1호, ‘양손은 가볍게 마음도 가볍게’에 우린 동의한다. 살아가면서 짊어져야 할 짐이 얼마나 많은데,, 그 짐이 버거워 여행을 떠나는 것인데, 무거운 가방 때문에 굳이 힘든 여행을 할 필요는 없다. 설령 짐을 잘 챙겼다고 해도 빠뜨리게 되는 물건들이 꼭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일 역시 마찬가지다. 여행가방처럼 아무리 잘 꾸려도 어딘가 빈틈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러니 너무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그럴 필요도 없다. 그저 가벼운 무게와 가벼운 마음으로 오롯이 그 상황을 즐기면 된다. 좀 모자란 부분이 있으면 모자란 대로 놔두면 그만이다.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조금 떨어져서 세상을 바라보면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른 느낌으로 세상은 말을 건다. 우린 그 다른 말들을 이 책에 담았다. 생활인이 아닌 여행인으로 바라본 이국적인 정취들과, 처음 만났지만 너무 친절했던 사람들, 잊지 못할 추억들에 대한 이야기 들.. 샤워볼과 때수건만큼이나 취향은 다르지만, 궁극적인 지향점은 같은 두 30대 여자들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여행의 기록이다. 같은 시간, 같은 곳을 보고 느낀 다른 감정과 기억들을 비교해가며 읽는 다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 떠날 준비가 됐다면, 작은 배낭을 멘 여행자의 발걸음처럼 가볍게 저 멀리 유럽 언저리 마을로 산책을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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