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한여름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이야기 한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복숭아는 참 신비한 과일입니다. 예로부터 복숭아는 장수를 기원하고 행운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특별한 천상의 과일이었습니다. 춘천 곰실마을*에는 대룡산의 푸른 기운과 소양강의 맑은 물과 따뜻한 동쪽 햇빛을 머금은 소양강 복숭아가 자라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소복’이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지역에서 찾는 특별한 예술 소재는 그 지역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자연스럽게 지역의 역사를 알게 하고, 자부심도 갖게 합니다. 또한 예술을 더욱 가까이 할 수 있습니다. 지난봄부터 리딩스케치 소속 4명의 예술가 작업실에 모인 청소년들과 ‘소양강 복숭아’라는 특별한 예술 소재를 가지고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곰실마을을 탐방하고 전설을 상상하였습니다. 또, 복숭아와 마음을 연결시켰습니다. 소복은 우리들의 마음을 닮았습니다. 복숭아에 빗대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청소년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달콤한 마음, 딱딱한 마음, 부드러운 마음, 씁쓸한 마음, 익은 마음, 덜 익은 마음, 물러진 마음이 공존하고 있었습니다.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고 그 고민을 달래줄 달콤한 복숭아 요리를 떠올려 보기도 하였습니다. 감정을 해석하고 공감해주는 편지를 서로에게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단순하게 표현하였던 감정들을 15개의 감정으로 구분하여 감정 카드를 만들고, 내 마음이 편하게 쉴 공간도 직접 설계하였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소복소복 쌓아올려 ‘아지트’를 만들었습니다. 뜨거운 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복숭아 같은, 우리 청소년들의 마음을 지금 여기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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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여는 말 참여작가 소개 곰실 마을, 복숭아 전설 - 소복소복 주민들 - 복숭아 전설 고민해결, 소복식당 - 고민상담소 나를 닮은 복숭아 - 피치카드 - 내 마음의 질감 - 내 마음의 조각 - 너와 나에게 우리들의 아지트 - 나만의 애착 공간 - 나의 몸 마음 집 - 소복소복 우리들의 아지트 해피피치스토리 - 작업과정 - 수업을 마치며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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