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설화는 민초들의 꾸밈없는 삶의 흔적이다. 그 삶의 흔적들은 다시 민중의 기원이 되어 시대를 거듭하면서 전해내려오고 있다. 고흥은 지리적으로 육지와 바다가 접해 있어 타지역보다 민중들의 삶의 무늬가 다양하다. 육지마을에는 산세와 땅의 형국에 얽힌 이야기가 많고, 바닷가 마을에는 날씨와 상실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당연하다. 그것은 곧 땅과 바다에 발을 딛고 있는 우리 민초들의 삶의 현장이기 때문이다. 삶의 현장에는 당연히 이야기가 있고, 이야기는 역사이고 길이다. 고흥은 가는 곳마다 이야기를 품고 있다. 설화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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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여와 뇌섬의 슬픈 언약 거북이의 물길을 막은 부자 귀신이 되어 가득 채운 두지 그리운 우도 깐치독 깜박 잠이 든 당할머니 노송을 타고 승천한 용 누에똥과 스님의 지팡이 두 장사와 개목장지개 돌다리 두리샘 등잔불을 켠 등잔골 만경암 전투에서 핀 꽃 두 송이 뭍으로 간 섬 바다도깨비불 바닷가 푸른 돌무지 배고파진 괴자목 '백마상'이 된 새끼 백마 백성들의 피와 땀으로 쌓은 사도진성 봉대산 백마와 아기장수 사랑과 한을 간직한 수도암 사랑의 맷돌바위 사장나무가 된 천년쇠 새가 되어 날아간 춘댁이 서로를 구한 아기 뱀과 두꺼비 서방바위와 각시바위 선녀의 젖가슴을 닮은 산 송팔응 장군과 누이의 우애 깊은 시합 술 취한 나무 시를 쓰는 벼룻여 쑥과 고양이의 섬, 애도 암내개 우는 소리 옥녀봉과 독수리 용굴과 우도 낭도 전설 용추와 용바위 용치강 워리 윈텃골 두레박 도깨비와 씨름 한 판 의적 신만명 자지고부치 진무성과 호랑이 천자샘 이야기 춤추는 세 바위 선녀 파도를 잠재운 삼형제 바위 팔형제의 정성으로 쌓아올린 여덟 봉우리 하늘이 내린 아홉 살 효자상주 학이 물고, 게가 업고 간 학무도 호랑이 발자국으로 쌓은 방죽 활개바위와 남근바위 흥양땅의 수문장 뱀골재 흰나비와 물통바위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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