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jayu.org
고대 아나톨리아 문명사

고대 아나톨리아 문명사

김성

Buen Camino·2015-11-05

  • 213쪽
  • 역사
  • KDC 918

로그인하면 내 서재에 추가할 수 있어요.

책 소개

들어가는 말 아나톨리아(ανατολια)는 그리스 어로 ‘해 뜨는 땅’, 즉 ‘동방의 나라’라는 뜻이며 오늘날 터키 어로는 ‘아나돌루(Anadolu)’로 불린다. 터키 동부 지역은 세계에서 최초로 농경이 이루어진 곳으로서 인류 문명의 고향이라 불릴 정도로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다. 또한 이미 신석기 시대인 기원전 6000년대에 성벽을 지닌 도시가 생겨나서 전통적인 메소포타미아나 이집트보다 약 2000년 앞선 도시 문화를 보여주는 곳이다. 하지만 아나톨리아는 고원이나 산악지대가 많은 관계로 대규모 곡물 농사가 불가능했기에 고등 문명은 기원전 2000년 쯤에 아시리아의 영향으로 카네쉬를 비롯하여 몇 개의 도시들이 탄생했다. 아나톨리아에 제국의 세력이 발전된 것은 기원전 1500년대 히타이트 시대부터이다. 하투샤를 중심으로 남쪽으로 시리아까지 점령하는 제국을 형성했다. 히타이트가 멸망한 후 기원전 800년대에 동부 산악 지대에는 우라르투 왕국이, 그리고 중앙 고원에는 프리기아 왕국이 각각 독자적인 세력으로 발전되었다. 하지만 기원전 550년 이 지역으로 진출한 강력한 페르시아 제국 덕분에 아나톨리아의 고유한 문명은 더 이상 발전될 수 없었다. 기원전 330년대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의 대 페르시아 원정 덕분에 그리스 문명이 회복되었고 지중해 연안과 내륙의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그리스 계통의 도시들이 확장되었다. 기원전 130년대 로마 세력이 터키 서부의 페르가몬 왕국을 인수하여 식민지로 개발하면서 아나톨리아도 로마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유프라테스 상류를 중심으로 코마게네 왕국이 세워져 서쪽의 로마와 동쪽의 파르티아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면서 발전했다. 서기 1세기 로마 제국의 팽창과 함께 에베소를 중심으로 아시아 속주가 설립되어 상대적으로 아나톨리아의 중요성이 떨어지기 시작하지만 오히려 이 덕분에 고유한 문명을 여전히 유지할 수 있었다.

리뷰 남기기

로그인하면 리뷰를 남길 수 있어요.

리뷰 0개

아직 리뷰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