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서문/ 프롤로그: “여행과 삶의 경계에서” - 삶과 여행의 기록에서 얻는 나의 영역- 우리는 각자의 삶과 인생을 곧잘 여행과 비유하며 많은 글을 쓰고 책으로 발행하고 있다. 하기야 주어진 자신의 삶에서 겪는 모든 일은 곧 여행이요, 달리 보면 모진 역경의 세월인 것을 좋게 표현한다. 그러나 현대의 언택트 시대에 들어서 어쩔 수 없는 비대면의 세계에서 나를 찾는 여행 욕구의 갈증은 점점 높아만 가고 있다. 많은 이들이 나의 영역에서 잠시라도 벗어나려는 욕망이 잠재하고 있다. 현재의 환경이 좋건 나쁘건 현재의 상황에서 잠시 벗어나고픈 희망을 늘 안고 살아간다. 또는 삶이 쳇바퀴 같다고 타령 아닌 회피성 표현의 결심을 자주 하는 편이다. 이는 어쩌면 나를 알아가고픈 희망이거나 일시적 전환의 돌파구인지 모른다. 이러한 욕구는 환경과 문화가 다른 세계 사람들의 존재를 경험하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는 현상이다. 이때 여행은 나의 능력으로 나의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얻는 타 존재의 체험이라고 본다. 늘상 겪는 단편의 사회에서 여행을 통하여 낯선 곳에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라 단언한다. 이러한 여행 속에서 타인의 삶과 인생 이야기가 아닌 실제 나의 이야기를 꾸미고 가꾸는 프로그램이 곧 여행이다. 이러한 여행은 철저한 계획이거나 살아온 과정에서 속내 감추고 있던 나만의 실행일 수도 있다. 나는 이미 오래전에 실행의 약속을 나 자신과 한 적이 있다. 약속의 실행에서 처음의 과정은 어려웠지만 그 파생적인 방향성은 여행을 통하여 무한의 나로 변모시킨 계기가 되었다. 이제는 스스럼없이 책을 보거나 공부할 필요도 없이 인문과 문화를 말하거나 글을 쓸 수 있는 여행체험의 자산을 가지게 된 것이다. 그 위에 자타적인 기능과 열정으로 본서를 막힘없이 집필하게 되었다. 여행적 삶은 이렇듯 자연스럽게 나의 일부분이 되었고 제2의 삶에서 나 자신과 무한의 약속을 지키려는 초기의 산물이었다. 필자가 10년의 해외생활과 그 후 타국에서 여행을 통한 체류성의 삶은 세상 밖의 환경에서 나를 이끈 희망이었다. 우리는 상상할 수 없는 다양성의 삶에서 보다 넓은 세상의 흐름 속에서 살고 있다. 어찌보면 그 다양함에는 그 삶에 처한 적응의 세계였다. 여행 산문이나 에세이에는 좋은 기억만을 강조하는 편이다. 여행의 장소에는 좋은 환경과 나쁜 온갖 사물과 마주한다. 우리의 삶이 변화무쌍한 기후같이 다가오듯 여행 또한 다양한 조건으로 맞닥트린다. 또한 언어와 자연과 도시의 경관에서 각국의 독특한 문화로 여행 아닌 현실의 삶으로 이어진다. 그곳에는 역사와 문화의 오랜 전래 속에서 규율과 의미를 담은 내력의 터전적인 삶의 모습을 나의 다른 삶으로 체험하는 것이다. 삶이 곧 여행이듯 일상의 영역에서 벗어나 넓게 겪는 삶을 통하여 성찰과 소통의 기회로 삼으면 좋을 것이다. 현대의 환경은 무한 정보의 세계이다. 미리 접하는 현지의 정보와 선 체험자들의 여행에 대한 의미를 나에게 접목하는 앎과 깨달음으로 나를 찾는 시간으로 가져보자. 즉, 깨달음의 우선 위에 나와 다른 세계를 어떻게 보고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다른 사람들과는 차별화된 판별력을 기르고 여행을 떠났으면 한다. 이 책은 단순 여행수필이 아닌 삶과 여행의 기록에서 얻어내려는 나를 찾는 일례의 구성으로 목적을 두었다. 각자의 주관과 타국 여행지의 환경과 그곳 사람들의 삶을 통하여 무언가 얻는 과정의 바라봄이다. 어느 곳을 가더라도 미리 그곳의 정보와 문화에 대하여 알고 관계 형성의 길을 찾기 위함이다. 내가 도합 22여년의 체험적, 여행적, 인문학적인 싱가포르의 속내를 안다고 해도 갈 때마다 다른 감흥을 받는 것은 그만큼 더 알고자 하는 노력도 포함한다. 인간과 환경의 연구 선상에서 파급하는 각종 장르를 인문과 여행의 상관관계를 알았으면 싶다. 이 책의 50가지 주제는 인문과 체험의 수필적 고찰이며 여행적 삶을 통한 기록에서 얻은 나의 영역이다. 오래전에 체험한 기억에서 과제 아닌 집필의 계기를 통하여 나와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책 속에서 본문이 주는 나름의 지식과 성찰의 사전여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비대면의 시대에서 미리 바라보는 싱가포르의 단면과 나의 생각을 통하여 즐거움을 얻는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났으면 한다. 여행은 곧 나의 본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이며, 삶을 완성시키는 밑거름이기 때문이다.2021년 10월 대청호가 보이는 청주 문의에서
목차펼치기접기
목차서문/ 프롤로그: “여행과 삶의 경계에서” - 삶과 여행의 기록에서 얻는 나의 영역-들어가며/ “싱가포르, 작은 붉은 점의 내력”제 1 장 싱가포르 낮과 밤의 소묘 01. 언어와 인종이 주는 영역의 세계 02. 축제의 다양성을 즐기는 싱가포리안 03. 싱가포르 여행코드가 주는 낮 세계 04. 열대의 밤은 짧고 길고 무한하다 05. 감성의 장소에서 맞는 로롱의 낭만 06. 무지개 채색 창문의 연가 07. 선상에서 맞는 야경의 쇼 08. 자연 속의 낙원과 난초의 세계 09. 인도의 향불이 번지는 세랑군 10. 술탄의 노랑 의전과 마만다제 2 장 여행과 삶의 뒤안길에서 얻은 교훈 11. 영화적 삶과 현실 사이에서_도비갓(Dhoby Ghaut)의 환락 12. 자연과 조화를 꿈꾸며_뎀시 힐(Dempsey Hill)의 모던 골목 13. 숲 속 동화의 장소에서_보타닉 가든과 로체스터 파크 14. 불나비 사랑의 정착지에서_덕스턴힐(Duxton Hill)의 사람들 15. 예술적 삶을 찾는 이들에게_티옹바루를 찾는 예술가 16.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_타이거 밤의 영혼 세계 17. 벽화마을의 예술가들에게_하지레인(Haji Ln) 18. 운명적인 삶과 인연에게_페라나칸 사람들 19. 클락키의 밤을 즐기는 이들에게_수요일과 여성 20. 자유로운 영혼의 초대에서_로롱 맘봉(Lorong Mambong)제 3 장 식문화와 만나는 여행의 맛 21. 게요리의 진수를 찾는 복합음식_블랙 페퍼 크랩 22. 환경극복과 맛의 본류를 찾아서_바쿠테(肉骨茶, Bak Kut Teh) 23. 마음의 점을 찍는 맛_딤섬(Dimsum) 24. 혼합문화의 산물 섞임 탕맛_락사(Laksa) 25. 다양한 꼬치요리의 맛_사테(Satay) 26. 진정한 미식가의 식당과 음식_‘진종(眞宗)’과 “아얌부아켈루아” 27. 전병과 부침개의 사이_로띠 쁘라따(Roti Prata) 28. 혼합 열대과일의 맛과 양념_로작(Rojak) 29. 서양 토스트의 변천과 맛 사이_카야 토스트 30. 하이난 닭요리의 종착지_치킨라이스(Hainanese Chicken Rice)제 4 장 렌즈와 발길의 조화가 만드는 기록 31. 싱가포르 대표 상징 조형물의 만남_멀라이언 파크 32. 거대 원추와 야경 반사물의 조화를 찾아서_싱가포르 플라이어 33. 강 언저리 풍경과 도심의 야경을 찾는 여행_클락키 34. 도심의 거대 식물의 무리를 만나다_가든스 바이 더 베이 35. 활력의 도심거리 풍경과 마주하다_오차드 로드 36. 수중세계가 벌이는 환상의 군무_S.E.A 아쿠아리움 37. 세계의 주요 강을 테마로 한 이색공원_리버 사파리 38. 센토사의 다양한 재미를 찾아서_센토사섬 39.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맞이하다_보타닉 가든 40. 싱가포르 문화의 본산을 담다_차이나타운제 5 장 이색여행의 정점에서 41. 41. 섬 속의 섬 세인트 존스와 쿠수의 행로_세인트존스 섬, 쿠수 섬 / 42. 도농 연결시장의 가치_파사벨라 43. 분재원에서 맞는 나무 예술의 보고_쳉타이 분재원 44. 예술과 군대의 조화_길먼 배럭스 45. 사랑 전언, 못다한 사랑고백의 장소_텔록 블랑가 힐 46. 사후세계로의 초대_호파르 빌라 47. 영원히 죽지 않는 세계의 유명인_마담투소 밀랍인형 박물관 48. 잃어버린 세계의 왕국_유니버설 스튜디오 49. 아시아의 최남단의 지점에서_실로소비치 50. 열대우림 속 시골의 매력과 조우_플라우 우빈말문/ 에필로그: “여행과 삶은 한통속” - 내가 만드는 여행적인 삶의 선언 -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리뷰 남기기
로그인하면 리뷰를 남길 수 있어요.
리뷰 0개
아직 리뷰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