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결혼 매우 중요하다. 그 중요도에 비해서 큰 고민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말하고 싶어서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 이 말에 대해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결혼 상대와의 조율, 결혼식 준비, 출산과 육아에 대한 계획 등 많은 준비를 하고 있고 이미 그것으로 머리가 아플 지경인데, 고민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을 하니 왠지 저평가하는 것 같이 들릴 것이다. 하지만 고민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 사실임을 말해주고 싶다. 그 근거로 높은 이혼율을 들 수 있고, 이혼을 하지 않았더라도 관계의 문제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을 보면 결혼에 대해서 잘못된 준비를 하지 않았나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잘못된 준비로 인해 스트레스가 큰 것을 마치 준비를 많이 한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그 점에 대해서 교육의 문제점을 언급하고 싶다. 학창시절 수학이라는 과목은 집합부터 시작해서 함수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공부를 하게 된다. 그런데 수학은 일생을 살아가는데 매우 활발하게 사용하는 것 같지는 않다. 성인이 되어 생각해봐도 이 사회가 왜 그렇게 수학 공부를 열심히 시켰는지 이해되지 않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그에 반해 결혼은 인생동안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결정이다. 왜 수학만큼의 결혼에 대한 제대로된 교육은 없는 것일까? 있더라도 제각각 경험담을 나누는 수준이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교육은 없는 것일까? 중요도는 그 어떤 분야보다 압도적으로 큰데 이상하다. 그래서 각자 자신이 알아서 책임을 져야 하며 그 마지막 해결책 중 하나가 이혼이 되기도 한다. 여기에서 이혼을 선택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갈등이 심화된 상태에서는 이혼도 좋은 해결방법 중 하나라고 말하고 싶다. 그래서 이 책의 목차에도 '이혼'이 들어가 있다. 100% 자신에게 딱 맞는 성격과 조건의 사람을 결혼상대로 찾으라는 것도 아니다. 그런 사람이 세상에 어디에 있을까? 만약 있더라도 극히 일부의 사례일 뿐이다. 천생연분인 사람이 결혼에 대해서 코칭을 잘 해줄 수 있을까? 오히려 다른 세계의 사람이라 현실적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천생연분인 사람을 만나는 것에 기대를 갖는 것 보다는 문제가 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지 않는 것이 더 좋은 전략이다. 그 대표적인 방법이 사기꾼을 선택하지 않는 것이다. 사기꾼과 결혼한 사람은 어떤 판단기준이 있었기에 사기꾼을 선택했을까? 심지어 사기꾼인지 몇 년을 살아보고 알게 된 사람도 많다. 사기꾼 외에 아이를 키울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책임감이 없어서 아이가 생기더라도 육아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는 어른을 방송 프로그램에서 심심찮게 보게 된다. 이것은 꼭 남자쪽만의 사례가 아니다. 반대로 육아를 하지 않는 여자도 있다. 사기꾼, 무책임자 둘 다 자신의 삶은 알아서 살아가겠지만 결혼은 하지 말아야 할 사람이다. 이런 사람을 배우자로 선택하는 것은 불행한 삶을 살아보겠다고 결정하는 것과 같다. 자신만 불행할까? 그렇지 않다. 그 가족들 모두 불행을 겪게 된다. 올바른 선택을 했다면 그 삶은 정반대로 이어진다. 상대방을 통해서 성장하는 삶이 시작된다.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게 되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발전이 이루어진다. 그래서 결혼 상대자를 잘 선택하는 것은 그 이후의 새로운 삶을 결정한다고 볼 수 있다. 결혼은 대학 입시보다 훨씬 큰 결정일 수밖에 없는데 그보다 못한 노력과 준비를 한다는 것이 잘못된 현실이다. 입시는 초중고 12년이라는 기간 동안 준비하는데 반해 결혼을 위해서는 단 하루라도 앉아서 집중하며 공부하고 따져보았는가. '어떻게 해서든 해치워야 하는 일' 정도로 가볍게 여기지는 않았는가. 이 책에서는 너무나 뻔한, 기혼자들이 흔히 이야기하는 그런 내용을 정리한 것이 아니다. 공감을 유도하기 위한 내용도 아니다.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할 것이며 낭만이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 낭만은 올바른 결혼을 선택했을 때에만 가능하다. 결혼공부는 결혼하기 전에 해야 할 필수 교육이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그렇게 하지 못했고, 결혼한 후 알아서 맞춰서 살아야 한다는 강요를 받았다. "결혼은 다 그런거야."라는 식으로 말하는 경험자가 주변의 흔한 스승이었다. 무책임한 코칭이 아닐 수 없다. 나도 힘들었는데 너도 힘든 게 당연하니 참고 잘 지내라는 것과 같다. 물론 그 정도의 인내가 필요하니 참고 지내는 것의 중요성을 말한다는 점에서는 좋은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그 외의 내용이 없다는 점이다. 결혼 상대로 누구를 만나야 하는지에 대해서 언급을 했는데, 결혼이라는 것 자체를 할지 말지에 대해서 고민인 사람도 많은 것으로 한다. 이상적인 상대가 없으니 결혼해서 어느 정도 불행한 삶을 사느니 혼자 사는 것이 낫다라는 판단 하에 결혼을 반대하는 사람도 많은데 사실 어느 정도 매우 공감한다. 결혼을 하지 않았을 때의 장점도 있기에 관습적으로 무조건 결혼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에게 결혼 자체를 어떻게 보고 결정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내용을 다루었다. 요즘은 '결혼했냐', '아이는 있냐', '둘째는 언제 갖냐'와 같은 질문을 당연하듯이 하면 안 된다. 한국의 많은 어른들이 이런 질문을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쉽게 하는데 그 오지랖이 얼마나 큰 실수인지 잘 모른다. 이제는 그것을 꼰대라고만 할 것이 아니라 진짜 실수라고 교육을 해줘야 한다. 결혼을 할 나이가 되는 시점부터 애매한 상황은 계속 벌어진다. 그 상황을 피하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다. 명절 때 집에 내려가고 싶지 않을 것이다. 피하면 계속 피해야 한다. 피하지 말고 부딪혀 자신의 결정에 대해서 설명을 해야 한다. 지금은 그렇게 말을 해야 하는 시대다. 소극적인 자세로 아무런 계획도 없이 주변 사람들의 접촉을 회피할 게 아니라, 자신의 계획을 세우고 주장할 필요가 있다. 무책임한 자신이 되지는 말아야 한다.'다 때가 있다'란 말이 있다. 공부할 때가 있고 결혼을 할 때가 있다. 지금은 이 때의 범위가 예전보다 넓어졌다. 나이를 먹어서도 공부할 수 있고 40대에 하는 결혼도 그리 늦지 않다. 이혼에 대한 주변의 시선도 많이 바뀌었다. 그런 점에서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많은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런 시대에 성급하게 결정하지 말고 신중하게 선택하면 매우 행복한 삶으로 나갈 수 있다. 이제는 재혼도 많아졌고 그 재혼이 행복을 가져오는 경우도 많다. 이 책의 내용은 재혼에도 매우 좋은 매뉴얼이 될 수 있다. 그들은 더 신중하게 좋은 선택을 하고 싶어하는 경험자들이다. 첫 번째 결혼의 경험으로 좀 더 발전된 두 번째 선택을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를 너무나 많이 본다. 경험적이고 주관적인 판단으로 결정을 하다보니 실패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다. 좀 더 냉철하게 판단하자. 원하는 상대를 어떻게 찾을 것인가에만 몰두해서는 안 된다. 나 또한 누군가에게 선택이 되어야 하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나도 다른 사람에게 괜찮은 사람인가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따져보면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을 것이다. 이전과는 다른 노력이 필요하다. 결혼을 위해서 괜찮은 척하는 작전은 100% 실패의 결과를 가져온다. 불행한 삶으로 가는 공식이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을 때 자빠뜨려서 결혼해."라는 식의 조언을 누군가 한다면 1900년대 사람의 무지한 조언이라고 생각하고 무시하자. 그렇게 결혼하면 곧바로 이혼으로 들어가게 될 수 있다. 이혼하는 것이 쉬워졌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자. 좋은 조언을 듣기 힘들고 좋은 롤모델을 찾기 힘들다. 이 책이 훌륭한 조언을 해주는 롤모델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이미 결혼을 한 기혼자에게도 하고 싶은 말을 썼다. 결혼을 했지만 그냥 포기하고 살지 말자. 남편과 아내 둘 다 새로운 결혼 디자인을 하자. 결혼 이후의 인생은 매우 길다. 인생의 2막을 멋지게 만들 필요가 있다. 서로 무엇을 노력해야 하는지 그 내용을 꼭 확인하자. 독자 여러분의 행복한 삶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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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 결혼 고민할거냐 말거냐 내 인생의 권한대행ㅣ선택과 불안감ㅣ결혼 오지랖ㅣ부모의 모습을 본 자녀의 비혼 결정ㅣ어른들이 자녀 결혼을 집착하는 이유ㅣ결혼은 당연한 것?장단점 질문과 답변에 대한 불편ㅣ아이의 효과ㅣ시간 사용ㅣ스트레스ㅣ가정경제한다면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잘 모르는 선택 기준ㅣ콩깍지와 이혼ㅣ나는 어떤 사람인가?안 한다면 뭐가 문제인가? 불효자ㅣ결혼을 안 해서 그래!ㅣ보완자와 원수결혼을 하려는 목적은 무엇인가? 출산을 할 나이ㅣ신분의 변화ㅣ결혼에 대한 욕구ㅣ정략적인 목적ㅣ축복 결혼을 못하는 사람들 결정권이 부모에게 있는 사람ㅣ사람 자체를 만나기 힘들어하는 사람ㅣ너무 따지는 사람ㅣ게으른 사람ㅣ매력이 없는 사람2.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이런 사람을 만나야 한다 사람의 이해도가 높은 사람ㅣ사람을 대하는 모습으로 판단하라ㅣ만들어진 사람이 아닌 만들어질 사람을 찾아라ㅣ성격이 비슷한 사람ㅣ매뉴얼을 지키는 사람ㅣ웨딩보다 이후의 삶에 더 중요성을 두는 사람ㅣ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이런 사람은 만나면 안 된다 부모로부터 독립이 안 된 사람ㅣ잘못된 결혼관을 갖고 있는 사람ㅣ에니어그램에서 말하는 '불건강한 범위의 사람'ㅣ교류분석에서 말하는 심리게이머ㅣ그래도 만나는 이유는 당신 때문이다결혼 긍정의 배신 원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ㅣ달콤한 로맨스의 거품ㅣ자존감 약한 사람들의 자랑질ㅣ결혼 전과 후의 사람의 변화ㅣ사랑으로 다 된다는 생각만나기 위한 방법 자연스러운 만남ㅣ소개받기3. 결혼 정보 회사중매쟁이 압구정 중매쟁이ㅣ중매쟁이 일의 시작ㅣ결정사로의 변신제도 성혼사례비와 가입비ㅣ세 가지 제도국제결혼정보회사 국제결정사의 등장ㅣ국제결정사의 문제점 대형화몰락 시장의 4단계ㅣ연예인 등장ㅣ투자 제안 전략ㅣ결혼 수요의 감소ㅣ온라인의 등장ㅣ증가하는 마케팅 비용ㅣ1등 커플매니저 결정사 결정 요인ㅣ회사의 매니저 육성시스템ㅣ매니저의 경력이용자 시간 효율성ㅣ잘못된 만남으로 인한 리스크 제거결혼정보업체를 통해서도 결혼 못하는 사람들 빨리 결혼?ㅣ높은 눈높이ㅣ어머니의 개입가입 가입 조건의 까다로움ㅣ일반회사와 노블회사골드미스와 골드미스터 여자보다 기회가 많은 남자ㅣ포기할 것과 따질 것 선택 중단하는 고객등급 낚시성 등급 키워드ㅣ무의미한 등급ㅣ비난받는 등급학력과 능력4. 결혼 공부나라는 사람 성격 파악ㅣ재능 파악ㅣ결혼교육을 받지 않은 나라는 사람여러 교육들 변화를 요구하는 교육ㅣ무엇을 가르치는 교육을 선택할 것인가ㅣ예비부부학교ㅣ예비아빠엄마학교ㅣ좋은부부학교ㅣ책 추천 주변의 조언들 꼰대 조언자ㅣ지혜로운 조언자ㅣ멘토와의 미팅비교하는 지인들이혼 이쁜 여성과 결혼한 남자ㅣ남자의 재산을 보고 결혼한 여자ㅣ이혼을 꺼리는 분위기ㅣ자녀 때문에 참고 살았다는 말의 위험성ㅣ이혼 이후의 삶의 각오ㅣ3가지 결정할 것들ㅣ협의이혼ㅣ재판이혼ㅣ이혼 소송을 할 때 유의사항ㅣ이혼을 하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자신이 싫어하는 사람 정리해보기준비 완료가 아닌 배움의 시작 준비 완료라는 것은 없다ㅣ성장시키는 배우자ㅣ천생연분롤모델 목적이 일치해야 한다ㅣ결정사에 롤모델 조건이 있는가ㅣ롤모델과 비교모델5. 바뀌는 삶두 집안의 연결 결혼의 평화 효과ㅣ집안의 경제력 차이ㅣ집안의 학력 차이ㅣ차이를 좁히는 평생교육ㅣ부모에 대한 자세남자와 여자 남자의 역할ㅣ여자의 역할ㅣ부모님의 모습이 떠오른다ㅣ'하나'라는 것의 의미 출산과 육아 남자는 잘 이해하지 못한다ㅣ육아의 피곤함ㅣ출산 결정은 어떻게?ㅣ무례한 조언ㅣ경력 단절ㅣ다시 회상수입과 지출 남는게 없다!ㅣ가계부를 쓰나요? 성격의 변화 성격 변화한다?ㅣ성격 공부 늦지 않았다ㅣ시댁을 통한 성격 변화ㅣ육아를 통한 성격 변화ㅣ포기가 아닌 성숙자녀 교육 완벽한 아이 팔아요ㅣ행복을 빼앗은 부모ㅣ교육관 확인했는가?가치관 대화 필요 민감한 것의 대화 필요ㅣ가정에서의 대화 시간 보장에필로그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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