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첫, 세상에 여러 의미로운 말이 있다지만, ‘첫’만큼 특별한 말은 알지 못합니다. 첫, 뒤에 어떤 단어가 붙어 있을지라도 우리의 마음은 곧잘 뭉클해지곤 합니다. 어쩌면 ‘첫’은 말 이전의 어떤 감정일지도 모릅니다. 채 말로 설명되지 못한 무수한 ‘첫’들……. 여러분의 마음속에는 어떤 첫이 가장 오래 머물러 있습니까? 이야기의 세계를 충실히 살아가는 우리 시대의 소설가들은 어떨까요? 어떤 ‘첫’을 지니고 있을까요? 지금으로부터 몇 달 전, 걷는사람은 현재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소설가 열아홉 분에게 무작정 ‘첫’이라는 테마를 던졌습니다. 그 어떤 소재 보다 풍성한 이야기를 몰고 올 것으로 확신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각기 다른 감각의 첫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을 수 있었습니다. 어떤 첫은 지극히 유쾌하고 어떤 첫은 지극히 진중합니다. 어떤 첫 앞에서는 시큰한 눈을 비비며 오래 머물러야 했습니다. 어느 것 하나 특별하지 않은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새로운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첫’과 가장 어울리는 이 계절에 소중한 책 『우리는 날마다』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날마다 얼마나 많은 ‘첫’과 대면하고 있는지, 아름다운 순간 순간을 살아가고 있는지 새삼 고개 끄덕일 수 있길 소망합니다. 지금 이 순간 또한 눈부신 ‘첫’임을 걷는사람은 잊지 않겠습니다. 2018년 1월 걷는사람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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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길 황녀 6 공선옥 노인과 개 16 권정현 그가 말했다, 그리고 28 김도연 말벌 40 김선영 물난리 54 김성중 해마와 편도체 66 김종광 화랑의 탄생 78 박민정 우리는 날마다 90 박 상 운 나쁜 똥구멍 106 박상영 햄릿 어떠세요 122 박생강 나의 첫 번째 몬스터 S 140 서유미 알 수 없는 것 152 우다영 밤의 잠영 164 유응오 머시 Mercy 180 유재영 이모의 세계 192 이경석 그게 뭐가 재미있다고 202 이만교 첫 번째 직무역량 210 정지향 교대 224 최진영 첫사랑 236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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