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남해군 상주면에는 대암특성화 중학교인 상주중학교가 있습니다.상주중학교는, 은모래가 보드랍게 펼쳐진 바닷가 마을에 있습니다.남해 보리암을 품은 금산이 정다운 눈길로 내려다보는 마을에서 아이들은 기숙사 생활을 하며 공동체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오십 명 남짓의 전교생은 아침에 눈을 뜨면 맨발로 바닷가 모래사장을 산책합니다.도시의 아이들이 무거운 책가방을 메고 과외학원을 찾아다닐 때, 상주중학교 시 꿈빛동아리 '시를 발견하는 시간'의 어린 시인들은 시를 씁니다. 바닷가 작은 섬에서 옹기종기 모여 시를 쓰기도 하고 학교 도서관에서 배를 깔고 엎드려 시를 씁니다. 그러한 아이들의 귓가로는 파도소리가 오고 솔숲의 솔바람 소리가 옵니다.남해군 상주중학교는, 대한민국의 기존 교육에서 장점을 취하고 아이들이 가장 행복할 수 있는 방식으로 혁신교육을 행하고 있습니다.이 학교에서 성장하고 있는 작은 시인들은 무슨 꿈을 꿀까요? 어떤 생각들을 할까요? 이 사회와 세상과는 어떠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을까요?열두 살, 열세 살, 열 네 살의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자신들의 이상과 일상을 시로 승화시켰습니다.이 시집은 꿈빛 동아리 '시를 발견하는 시간'의 학생들이 2019년 1년 동안 창작한 시들을 묶은 책입니다.삽화도 그렸습니다. 이 한 권의 시집엔, 동심이 담겨 있고 어른으로 나아가는 길목을 바라보는 눈길도 담겨 있습니다. 독자들은, 이 창작시집 '하도 별이 반짝이기에 너인 줄 알았어'를 통해 잃어버렸던 시간과 마음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이 책은, 남해군 교육청 행복교육지구사업 중 '꿈빛 동아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남해산책 출판사가 운영하는 남해산책 출판학교는 동아리와 함께 출판수업을 진행하며 시를 교정하고 교열하는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상주중학교와 남해군 교육 지원청 그리고 행복교육지구의 마을학교인 남해산책 출판학교가 교육의 가장 큰 주체인 학생들을 후원하여 탄생한 책임을 밝힙니다. '온 마을이 한 아이를 키운다'라는 명제가, 이 책의 배경을 받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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