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jayu.org
Why : 세 편의 에세이와 일곱 편의 단편소설 묶음

Why : 세 편의 에세이와 일곱 편의 단편소설 묶음

버지니아 울프 (지은이)

이소노미아·2018-09-04

  • 182쪽
  • 125×200mm
  • 총류
  • KDC 840.81

로그인하면 내 서재에 추가할 수 있어요.

책 소개

쓰이지 않은 채로 잊힌 물건은 얼마나 쓸쓸한가. 누군가의 책장 속에서 혹은 도서관의 서고에서 잊혀 가는 서책은 얼마나 고독한가. 사람들은 누구나 인문고전을 스스럼없이 추천하며 거기서 깊고 풍성한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래서 읽을 만한 책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어쩐지 망설여진다. 읽어야 한다는데 읽기 어렵다. 이소노미아는 시대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에 맞게 책도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거와 달리 책은 매우 많고 흔해진 반면, 웹과 모바일, 영상 등의 새로운 매체가 책을 대체해 왔다.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수단으로서 책의 위력이 사라진 시대. 우리는 다르게 펴내고 다르게 읽어야 할지도 모른다. 마라톤이 건강에 좋다고 해도 초심자에게 풀코스 완주를 권할 수 없다. 처음에는 느리고 가벼운 러닝으로 시작하다가 익숙해지면 서서히 속도를 내는 것. 마라톤의 즐거움을 체험하면 언젠가는 완주도 하게 마련이다. 인문고전을 독서하는 일도 그와 같지 않을까? 즐거움을 아는 것. 지루하고 어렵기만 하다면 책상 위에 놓인 스마트폰이 켜질 것이다. 우리 이소노미아는 오랫동안 준비한<인류 천재들의 지혜 시리즈>를 펴낸다. 홀수는 문학, 짝수는 철학으로 된 시리즈다. 그 첫 번째는 바로 버지니아 울프의 <WHY>. 21세기에 맞게 여성작가를 찾았으면 현대적인 상징과 의미가 큰 작가를 두고 고심하다가 버지니아 울프를 선택했다. 한 번의 독서로 작가의 작품세계와 작가정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3편의 에세이와 7편의 단편소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3편의 에세이는 <여성의 직업>, <왜>, <런던 모험, 거리 유랑하기>이다. 여성에게 주입된 오래된 관념을 매력적으로 전복하는 글, 어째서 자유롭게 생각하고 토론하지 않는지 대학교육을 비판하는 글, 그리고 작가의 런던 사랑을 의식의 흐름으로 풀어놓은 글이다. 다음으로 7편의 단편소설이 이어진다. <유령의 집>으로 시작해서 <인류를 사랑한 남자>, <견고한 것>, <벽에 난 자국>, <유산>, <거울 속의 여인>, <초상>에 이르기까지,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편집여담>이 있다. 두 편집자가 어째서 이 책을 기획했고 어떻게 편집했는지를 대화로 묶었다. 번역자나 학자가 일방적으로 해설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책의 느낌과 여운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 책은 이런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첫째, 버지니아 울프의 이름을 알지만 그녀의 작품을 읽어보지 못한 사람. 버지니아 울프는 20세기 전반을 대표하는 작가이다. ‘의식의 흐름’이라는 새로운 기법의 장르를 개척한 모더니즘 소설가이며 당대 영국의 최고 지식인 중의 한 사람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 버지니아 울프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스타일의 작품을 썼는지 알 수 있다. 둘째, 기존 번역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한두 편의 대표작만 읽은 사람. 이 책은 평범한 한국어에 맞게 자연스럽게 번역되고 편집되었므로 읽는 즐거움이 있다. 술술 읽힌다. 또한 이 책에는 다른 책에서는 얻을 수 없는 버지니아 울프의 다양함이 담겨 있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 셋째, 인문고전을 좋아하거나 추천하는 사람. 버지니아 울프도 이미 인류의 고전이 되었다. 고전을 좋아하는 독자에게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지혜와 지식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즐거운 문학 체험도 할 수 있다. 넷째, 페미니즘에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여성의 사회적인 지위가 지금보다 훨씬 못했던 시절에 페미니스트로서 버지니아 울프의 진지하고 높은 세계관을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다. 그녀의 페미니즘은 당당하되 지적이다. 이 책의 첫 번째 에세이인 <여성의 직업>에서 그녀의 남다르지만 반박하기 어려운 생각을 접할 수 있다. 다섯째, 북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독자. 이 책에는 몇 가지 혁신적인 북 디자인 행동이 들어 있다. 어째서 책 표지에 상업적인 광고 문구가 범람해야 하는가? 어째서 색채를 정면에만 써야 하나? 어째서 텍스트를 꽉 차게 배치해야 하나? 이 책은 이런 의문에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답한다. 또한 현대미술가와 북 디자이너가 협업해서 표지를 디자인하는 새로운 실험을 했다. 여섯째, 책을 선물하고 싶은 독자. 사랑하는 사람에게, 연인에게, 가족에게, 친구에게 책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이 책이라면 받는 사람도 감탄한다. 일단 그 모습이 예쁘기 때문이며, 인문고전답게 내용도 훌륭한 까닭이다. 일곱째, 기부를 해보고 싶은 독자. 이 책에는 나누는 기쁨이 있다. 이 책 가격의 5%를 법정기부단체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기부한다.

목차펼치기

세 편의 에세이 -여성의 직업 -왜 -런던모험, 거리 유랑하기 일곱 편의 단편소설 -유령의 집 -인류를 사랑한 남자 -견고한 것 -벽에 난 자국 -유산 -거울 속의 여인 -초상 편집여담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리뷰 남기기

로그인하면 리뷰를 남길 수 있어요.

리뷰 0개

아직 리뷰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