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일제강점기 역사동화집 은 일본의 잔인한 침략과 수탈로 인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고통을 당했는지를 담았다. 또한 고통 속에서 일본인들에게 당하기만 하던 조선 사람들이 어떻게 저항했는지를 보여주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어린이들이 주체가 되어 일본인들에게 빼앗긴 것들을 되찾으려 저항하는 장면들이 실렸다. 역사 동화의 주인공 어린이들이 자기 앞에 다가선 어려움을 회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는 모습을 보며 어린이 독자들은 통쾌함과 용기와 위로를 받을 것이다. ‘가마니 짜기 올림픽’의 정주아 작가는 가마니 짜기가 조선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대회였음을 밝혀줬다. 주인공 덕순이 가족이 가마니 짜기 올림픽에 나가는데 온종일 농사짓고 가마니 짜는 노동을 하여도 쌀밥 한 번 배불리 먹어본 기억이 없었다. 가마니 짜기 올림픽 대회 날, 덕순이 가족은 삼촌을 통해 그 사실을 알게 되는데 천황 폐하의 은혜라고 떠들며 조선 사람들을 무시하는 일본 경찰들에게 저항한다. ‘날아라 고무신’의 정민영 작가는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뒤에 전쟁물자로 쓰려고 우리나라에서 빼앗아간 공출과 강제징용의 장면을 보여줬다. 주인공 백의는 어릴 적부터 유난히 큰 발을 안고 태어나서 발이 짐처럼 느껴져 잘 놀지도 못하던 아이였는데 어느 날 초능력을 갖게 되면서 일본 경찰이 가져간 공출미와 강제징용에 끌려간 사람들을 구해낸다. ‘대장촌 아이들’의 박은선 작가는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3.1만세 운동이 어른들은 물론 어린아이들까지도 참가하여 전국에서 뜨겁게 타올랐음을 그렸다. ‘삽살개 구출 대작전’의 최수인 작가는 우리나라의 개들까지 잡아들여 전쟁물자로 이용했던 일본의 무자비한 실체를 담았다. ‘소복이’의 정다운 작가는 일본인들에게 토지수탈을 당하여 비싼 소작료를 낼 수 없어 일본인 가정의 식모살이를 했던 소녀의 아픔을 표현했다. ‘안녕, 할머니’의 이정란 작가는 일제강점기를 살았던 소녀들이 위안부로 끌려가지 않기 위해 숨어야만 했던 시절을 보여 줬다. ‘어느 깜깜한 밤’의 이희분 작가는 우리나라 문화재를 도굴해갔던 일본인들이 무덤 속에 어린아이들을 넣어 도구로 쓰는 장면을 그렸다. ‘오냐 아저씨’의 박경희 작가는 조선말 큰 사전을 만드신 정태진 선생님이 감옥에 갇혔던 때 제자였던 소녀들이 선생님의 가르침을 떠올리며 우리말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그렸다. ‘헝겊 귀마개’의 양태은 작가는 일본에 강제징용으로 끌려간 조선인이 학대당하다가 탈출하여 붙잡힐 위기에 처할 때 일본아이가 조선인을 돕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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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펴내며1. 가마니 짜기 올림픽 / 정주아2. 날아라 고무신 / 정민영3. 대장촌 아이들 / 박은선4. 삽살개 구출 대작전 / 최수인5. 소복이 / 정다운6. 안녕, 할머니 / 이정란7. 어느 깜깜한 밤 / 이희분8. 오냐 아저씨 / 박경희9. 헝겊 귀마개 / 양태은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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