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박용화 작가노트 / 공간의 재해석 작업은 일상의 경험이나 사건 속에서 발현된 생각들과 반응하는 감정으로 공간을 재해석하고 있다. 우리는 사회가 주는 직간접적인 경험과 관계 속에서 다양한 감정을 만나며 살아간다. 이런 감정은 즉흥적 감각을 통해 이미지와 공간을 인지하고 작업으로 이어진다. 나는 유년기부터 주어진 상황이나 선택적으로 여러 공간을 이주하며 생활했다. 유목민적 삶을 통해서 작업을 대하는 태도는 자연스럽게 낯선 주변의 사물과 사건에 영향을 받았다. 그리고 공간은 감정을 담아 표현해 가는 실험실 역할을 했다. 이렇게 공간을 대하는 태도는 주변의 공간을 환유해 표현하거나 직접 찾아가 작업하는 형태로 확장해 나갔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작업은 인간이 인지하고 있는 통상적인 생각을 전복시키고 작품을 통해 이중적이고 불안한 시대의 본질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현시대의 모습은 작품 안에서 인간의 군상과 동물원의 동물들과 고깃덩어리들이 병치 되어 낯선 조합을 이루게 하였는데 정육점과 동물원을 배회하던 기억과 불안을 일으키는 이미지들과 교잡되어 화면을 구성하고 서사를 불어넣었다. 이는 인간과 동물의 경계에서 갈등하는 내면의 본질을 점차 상실해 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비유하려는 작업이다. 매체는 회화를 기반에 두고 진행하고 있으며 설치 혹은 프로젝트로 확장하여 장소와 공간 안에서 특성에 맞는 소재를 활용해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회화 작품은 한 화면에 담아내기도 하지만 연작으로 서사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한 주제에서 파생된 다양한 조형언어들은 가변적인 설치를 통해 설계했다. 소재는 탄력적인 구조를 가지면서 공간의 연출을 통해 관객과 만나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되기를 유도하고 있다. 설치나 프로젝트는 주로 작품의 개념을 만들어가기 위한 과정인데 전시공간을 제작하거나 주변의 사물을 이용하여 표현하기도 한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나 감정을 주변의 소재를 바탕으로 작품 안에서 관계를 형성해 나가고 의미를 담아내려 했다. 일상은 현재 진행 중인 중요한 소재이고, 현재 일어나는 현상이나 사건에 집중하게 한다. 이런 작업을 통해 현대사회의 모습과 현대인의 감정을 담아 보려고 한다. 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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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 초대의 글 ------- 박용화 010 서평 012 작가노트, 약력 014 미완의 기념비, 앵글, Oil on canvas, 각 34.8cm×27.3cm, 2020~2021 015 미완의 기념비 시리즈 1, Oil on canvas, 34.8cm×27.3cm, 2020 016 거짓과 진실의 경계, Oil on canvas, 80.3cm×233.6cm, 2020 018 Human cage, 목재, Oil on canvas, 전시 전경, 2018~2021 020 나는 나의 삶과 죽음을 인정할 수 없다, Oil on canvas, 150cm×250cm, 2018 022 그들이 사라진 공간, Oil on canvas, 145.5cm×336.3cm, 2019 026 억압된 공간의 본능적 표현, Oil on canvas, 각 162.2cm×112.1cm, 2018 028 죽어서도 틀에 박힌, Oil on canvas, 각 100cm×80.3cm, 2020 032 예고된 죽음을 품은 동물, Oil on canvas, 80.3cm×100cm, 2018 033 구석, Oil on canvas, 53cm×45.5cm, 2020 034 노출된 안식처, Oil on canvas, 각 90.9cm×72.7cm, 2021 036 발화하는 동물, Oil on canvas, 53cm×45.5cm, 2019 037 박제된 동물성, Oil on canvas, 45.5cm×53cm, 2021 038 박제된 불안, Oil on canvas, 91.0cm×116.8cm, 2019 039 불안이 담긴 공간, Oil on canvas, 60.6cm×72.7cm, 2018 040 불안이 담긴 공간 2, Oil on canvas, 100cm×80.3cm, 2019 041 생존 풍경, Oil on canvas, 72.7cm×90.9cm, 2022 042 차라리 돌이였으면, Oil on canvas, 72.7cm×60.6cm, 2021 043 가려진 안식처, Oil on canvas, 53cm×45.5cm, 2021 044 노출된 안식처, Oil on canvas, 53cm×45.5cm, 2021 045 먹이, Oil on canvas, 45.5cm×53cm, 2020 046 남겨진 흔적, Oil on canvas, 89.4cm×130.3cm, 2021 047 우리 안 얼굴, Oil on canvas, 53cm×45.5cm, 2020 048 자연의 인공적 재구성, Gouache on paper, 각 20cm×30.5cm, 2019 049 자연의 인공적 재구성, Acrylic on paper, 각 31cm×52cm, 2021 ---- 이덕영 052 서평 054 작가노트, 약력 056 경직된 바다, pen on paper, 56.5cm×76.5cm, 2022 058 기시감적 풍경, pen on paper, 56.5cm×76.5cm, 2022 059 얇은 경계, pen on paper, 56.5cm×76.5cm, 2022 060 미지의 건축, pen, ink on paper, 112.1cm×112.1cm, 2022 061 유연한 경계, pen, ink on paper, 112.1cm×112.1cm, 2022 062 가뭄이 온 바다, pen, acrylic on canvas, 90cm×240cm, 2021 064 기묘한 바다와 건물, acrylic on canvas, 60.7cm×60.7cm, 2021 065 이념의 바다, pen, acrylic on canvas, 60.7cm×60.7cm, 2021 066 상념의 바다, pen, acrylic on canvas, 60.7cm×60.7cm, 2021 067 두 기둥, acrylic on canvas, 60.7cm×60.7cm, 2021 068 독립된 바다, pen on paper, 38cm×56cm, 2021 070 계산된 침범, pen on paper, 38cm×56cm, 2021 072 노동과 물결, pen on paper, 38cm×56cm, 2021 074 마르지 않는 곳, pen on paper, 38cm×56cm, 2021 076 빠져나간 두 자리, pen on paper, 38cm×56cm, 2021 078 이야기를 담은 돌덩어리, pen on paper, 38cm×56cm, 2021 080 두 장소에서 느낀 비슷했던 감각, pen on paper, 145.5cm×112.1cm, 2021 081 형체를 보이는 물결, pen on paper, 145.5cm×112.1cm, 2021 082 노출된 건물, Pen, acrylic on canvas, 73cm× 50cm, 2020 083 갈증과 해소의 건물, pen, acrylic on canvas, 67.0 cm× 85.0cm, 2020 084 작은 공사장, pen, acrylic on canvas, 85cm×85cm, 2020 085 해소의 옥상, pen, acrylic on canvas, 50cm×80cm, 2020 086 기능을 다한 건축물, pen, acrylic on canvas, 130.3cm×162.2cm, 2020 087 폭포수 옆에서 잠든 건물, Pen, acrylic on canvas, 60.7cm× 60.7cm, 2019 088 홍수 속의 두 아뜰리에, Pen, acrylic on canvas, 60.7cm× 60.7cm, 2019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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