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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편지의 추억

최백용 (지은이)

Simda(심다)·2018-11-01

  • 251쪽
  • 152×215mm
  • 문학
  • KDC 8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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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아들의 간단한 살림을 정리하던 중, 작은 상자에 소중히 보관된 내가 보낸 몇 통의 편지를 발견하였다. 자세히 보니 봉투마다 접착 메모지가 붙어 있었다. 메모지에는 “아버지 감사합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라는 작은 글자가 적혀 있었다. 울컥 눈물이 나고 가슴이 먹먹해졌다. 불편한 마음이 다 지워졌다. 그 편지들은 사랑은 오래 참고 기다림이라고 무언으로 알려 주었다. 1990년대 초, 인터넷 전자우편 및 텍스트 메시지의 탄생과 성장으로 편지 쓰기는 쇠퇴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더는 우표를 붙인 손편지를 공무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 나도 우표를 붙인 편지를 보낸 지 오래되었다. 메일과 페이스북 그리고 카톡 등 소셜 네트워크로 모든 것을 처리한다. 신속함과 세계 어느 곳이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리함은 ‘손편지 쓰기’를 진부하게 만들어 버린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손으로 종이에 펜을 대고 써 내려가는 편지만큼 사람들의 마음을 잡고 어루만질 수 있는 매체가 과연 이 세상에 존재할까. 편지는 과거를 간직해 주고 마음을 바꾸며 삶을 이어주는 잘 작곡된 ‘사랑의 애무’이다. 놀라운 즐거움이다. 지나간 날 가슴에 담긴 편지가 그리워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또한, 내 편지가 친구와 가족들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모든 사람의 삶 속에서 인간됨을 찾게 해주니 감사할 따름이다.

목차펼치기

목 차 제1부 소중한 사랑의 기억들 오동도와 만성리 손 편지의 추억 불일암의 한나절 친구의 눈물 중삼회 아랫목 밥공기 칠불사의 하룻밤 아모르파티 사라진 독서 노트 그리운 아버지 제2부 상식이 통하는 세상 진짜 같은 가짜 커피 몰염치 한마디 말의 힘 사람이 먼저 안테의 법칙 아버지 뭐하시냐? 신경 끄기의 기술 듣기 좋은 말 노회찬과 최인훈 문익환 통일의 집 제3부 더 높게 비상하는 꿈 걸어가는 사람 내가 사랑하는 세상 엉덩이의 힘 나눔의 상징 연두에서 초록으로 뜨거운 사람이 되자 Carpe Diem 글쓰기의 하루 진정한 희망을 완성하는 고통 새큼달큼한 인생 제4부 아름다운 사랑을 위해 날마다 좋은 날 문학의 힘 마음공부 삶의 시간 행복이란 무엇일까? 우리 모두 종착지 나의 시간대 온갖 과일과 채소 추석 쇠기 밥이 되어라 제5부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네 신부님의 어머니 빛 한가운데서 하느님과 함께 피아골을 걸으면서 부활의 기쁨 가득한 신앙의 길 기도하는 법 영성과 민족화해의 길 단합과 봉사 ‘빛 나눔터’ 10년을 축하하며 사랑해요 이요한 신부님 판사 한기택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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