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jayu.org

공간스토리텔링 행담의 추억

한수미 (지은이), 안라미 (지은이)

(주)주간당진시대신문사·2025-10-30

  • 220쪽
  • 185×240mm
  • 총류

로그인하면 내 서재에 추가할 수 있어요.

책 소개

우리가 아는 행담도는 무인도이자, 서해대교 위의 휴게소이며, 매년 천만 명이 오가는 관광·쇼핑 명소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행담도는 전혀 다른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한때 100여 명의 주민이 살던 유인도였고,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맞섰던 실향민들의 땅이었습니다. 그리고 폭력적인 개발의 파도 속에서 쫓겨나야 했던 사람들의, 지워진 삶의 기억이 남은 곳이기도 합니다. 지역민들에게 잊혀졌던 행담도의 시간과 공간, 의미를 갖지 못했던 행담도를 다시 가치있는 섬으로 되돌리는 것, 그것이 『행담의 추억』 프로젝트의 시작이었습니다. 주간당진시대는 1990년대 말부터 10여 년 동안 300여 건의 보도를 통해 행담도의 개발 실태와 변화를 추적해왔습니다. 전국 언론이 침묵하던 그 시절, 우리는 유일하게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지역신문이었습니다. 2022년부터는 당진시와 함께 실향민의 행방을 찾고, 와해된 공동체가 다시 모이는 과정을 기록했습니다. 2023~2024년에는 다큐멘터리와 기록서를 통해 행담도의 100년 생활사를 복원했고, 2025년에는 공간스토리텔링 프로젝트로 확장하여 ‘사람과 공간이 이어지는 역사’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지역이 함께 만든 ‘살아있는 기록’ 이 프로젝트는 단지 한 언론사만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당진시대와 당진시청, 행담향우회, 오마이뉴스, 당진시개발위원회 등 공동체 협업의 결과였습니다. 당진시대는 그 모든 과정을 기록하고 세상과 연결했습니다. 그렇게 이 책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살아있는 ‘공동의 기억’으로 완성되었습니다. 행담도의 변화, 기록이 만든 기적, 옛사진 공모전에서 모인 한 장 한 장의 사진은 잊혀진 얼굴을 되찾았고, 공간스토리텔링 기사와 AI 영상은 사라진 섬의 풍경을 되살렸습니다. 『행담북』의 발간과 첫 공식 포럼은 행정·시민·언론·주민·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공론장을 만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당진시대의 행담도 보도는 전국 언론이 주목하는 사례가 되었고, 당진시의회 건의안 채택, 충남도의 역사관 검토 지시 및 행정과 주민이 다시 대화하는 화해의 장이 열렸습니다. 작은 지역신문의 기록이 현실을 바꾸어낸 순간이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록이 아닙니다. 개발의 그늘 속에서 사라진 공동체를 복원하고, 행정·언론·주민이 함께 미래를 논의한 사회적 실험이었습니다. 보도가 행정을 움직이고, 언론이 주민의 손을 잡았으며, 기록이 정책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지역언론의 역할이며, 행담도를 통해 증명된 언론의 사명입니다. 개발 20년 후, 작은 지역신문의 기록이 잊힌 역사를 다시 세상으로 불러냈습니다. 『행담의 추억』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역사관 건립, 공동체 복원, 지역사 합의를 위해 기록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행담도의 정체성 회복은 곧, 지역언론의 사명입니다. 그리고 그 사명을 끝까지 이어가는 것이, 당진시대신문사의 약속입니다.

목차펼치기

I. 가치네 선생님 - 행담분교 초대 교사 강전항 선생님의 회상록 (1967년) II. 공간스토리텔링: 행담의 추억 1장. 심훈의 오두막 – 수필 속 삶의 터전을 찾아서 2장. 지메바위 앞의 생흔화석 – 바다와 생명의 흔적 3장. 행담포구 선착장 – 물길과 사람들의 삶 4장. 행담분교 – 사라진 배움터의 기억 5장. 희망의 산, 당산 – 기도와 공동체의 상징 6장. 행담도의 우물 – 생명수를 품은 공동체의 중심 7장. III. 행담도 옛사진 모음집 - 행담도의 오래된 미래, 옛사진 모음집 IV. 행담도 특별 포럼 : 공간과 기억을 잇다 • 행담도 가치 재확인, 행담도 현안 방안 모색을 위한 특별포럼 • 발제 : 행담도의 역사성과 정체성 회복, 생흔화석 보존 촉구 및 전시관 건립 필요성 논의. • 증언: 원주민들의 고통과 숙원 • 시의원/도의원/행정 제언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리뷰 남기기

로그인하면 리뷰를 남길 수 있어요.

리뷰 0개

아직 리뷰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