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우이천 송가≫는 대략 네 부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크게 둘로 나누면 한 존재자로서 삶 공간에 나름대로 대처하면서 일궈내는 사색과 이 시대를 호흡하며 어쩔 수 없이 접촉하는 세속인인 동시에 작가로서 삶의 자세와 태도에 관한 성찰로 분별할 수 있다. 여기에서 삶 공간의 사색을 둘로 가르면, 첫째는 일상생활 속에서 만나게 되는 생존자적 현실에서 자아탐구에 기투(企投)하는 개인적 성찰, 둘째는 삶의 실제 공간을 잠시 벗어나 탈(脫)현실적 주체자로서 삶과 사물을 바라보며 진실 파지(把持)에 선 개별 존재자로서 길어올리는 성찰로 나눌 수 있다. 첫째에 해당하는 작품은 , , ,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이 글들에서 보이는 작가는 한 남자로서, 또는 남편과 아버지로서 생활 속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그 나름의 사색을 거친 통찰로 사태를 해석하고 의미화한다. 둘째에 속하는 글은 , , ,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작품들은 자연 속 사물인 호박꽃이나 눈, 나무를 바라보면서 정감 어린 사색을 펼치고 이에 인생을 연계한 진실의 실상을 추적하려고 했다. 그다음으로 작가이지만 하루하루 호흡하는 세속인과 글을 써야만 하는 작가로서 삶을 마주하는 양면성이 있다. 우선 세속인으로서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보이는 삶의 양상 속에서 잇따르는 사색의 면면과 또한 작가로 살아가는 내면의 성찰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코로나 사태에서 일상인으로서 접하는 현실 민낯은 , , , 등에서 그 상황과 연관된 사색의 접점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끝으로 작가라는 자의식을 견지하면서 창작하는 태도에 관한 메타 수필을 쓰는데, 자신의 작가적 욕망과 한계를 자백하며 성찰을 솔직하게 토로했다. 작가가 가야 할 길에 대한 진솔한 독백적 자각을 읽을 수 있는 글로는 , , , 에서 방민 작가 내면을 절절하게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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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경상도 가시내 10 아보카도 씨에게 15 무임승차 18 경상도 가시내 21 개갈 23 구수하다 25 막걸리 27 제주 밤바다 30 우이천 송가 35 돈값 한다 2장. 꽃샘추위 42 눈은 왜 겨울에 내리나 46 초록은 자란다 50 초보운전 55 둠벙 57 꽃샘추위 59 우이천 아침 61 매미성에 가다 66 우이천 벚꽃 70 빼앗긴 봄에도 꽃은 피는가 73 한 마리 참새 3장. 국민가수 78 엎드려 자보니 81 안경이 두 개요 84 반성하라, 는 자세 86 산동제를 아시나요 88 수면내시경 90 순두부를 먹으며 94 국민가수 100 2022년 2월 22일 105 걸을 때와 운전할 때 109 옥상이 좋다 4장. 소설 쓰고 있네 116 미스트롯 120 유튜브에 빠지다 124 내로남불 남녀 127 바퀴벌레 134 모자 쓴 여인 139 소설 쓰고 있네 147 프로필 사진 149 일요일엔 괜스레 151 습관 글쓰기 153 ‘아다마 156 원고 재활용 5장. 코로나 미녀 160 ‘대깨문 163 구관이 명관 165 서울깍쟁이 167 공짜 여행 169 마스크족 173 수필집 발송 179 컴퓨터 원고 184 셀카를 찍자 188 코로나 미녀 192 콸 콸 콸 우이천 6장. 내 여자의 남자 198 인생 평가법 202 호박꽃을 보셨나요 205 호랑 207 곁다리 209 방민 소낭 명명 전말기 215 꽈배기 221 내 여자의 남자 227 단상록 232 생일 이야기 238 피겨스케이팅을 보다가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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