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임상심리학자가 마음이 아픈 사람들에게서 발견한일상을 평온하게 지키는 방법“의존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괜찮아진다.”젊은 임상심리학자가 돌봄 시설에서 일하며 환자들(주로 조현병)과 겪은 소소한 일상을 그리는 동시에 그와 관련한 학자로서의 깨달음과 현대 사회에서 소홀히 하는 것들의 가치를 다시금 돌아보는 심리학 에세이. 박사 학위를 받고 돌봄 시설에 취직한 저자는 환자를 '치료하겠다'는 의욕이 가득해 적극적인 상담을 시도하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 그런데 막상 시설에서 일하며 환자들에게 필요한 조치가 '가만히 함께 있어주기'라는 걸 깨닫고, 그렇게 환자들과 함께 있으면서 저자 자신도 '가만히 있기'라는 행위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가만히 있기'는 발전하고 창조하고 소진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행위(통과함/생산/소진)가 아니라, 반복하고 유지하고 돌보고 지키는 행위(머무름/돌봄/충전)다. 저자는 '가만히 있기'를 비롯해 '놀이' '지루함' '반복되는 일상' 등 현대 사회에서 쓸모없다고 여기는 행위들에 실은 일상을 건강히 유지해주는 비결이 숨어 있음을 심리학, 사회학, 철학 등을 끌어와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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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이래도 괜찮을까제1장 돌봄과 치료 / 이상적인 직장제2장 ‘있다’와 ‘하다’ / 일단 앉아 있어제3장 마음과 몸 / ‘맘몸’을 만지다제4장 전문가와 초보자 / 보이지 않는 노동시간에 관한 메모제5장 원과 선 /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제6장 북극곰과 고래 / 사랑에 약한 남자제7장 치료자와 환자 / 금요일에는 우리만 아는 개그로 웃는다제8장 사람과 구조 / 두 번의 이별돌봄과 치료에 대한 메모제9장 보호소과 수용소 / 가만히 있는 건 괴로워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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