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상실의 밤을 건너는 이들에게 고요한 새벽의 위로를 건네는 책.” “떠나간 사랑의 흔적 속에 남아 끝내 바래지지 않은 기억을 선명한 빛으로 써 내려갔다.” 《소류지에 머무는 밤》은 화가이자 시인 박소담이 삶의 상실을 마주하며 써 내려간 첫 산문집입니다. 어린 시절의 아픔, 가족의 부재, 아이의 죽음을 지나온 저자는 글과 그림으로 그 시간을 담담하게 고백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한 상실의 기록이 아닙니다. 소류지의 잔잔한 물결처럼 흘러가는 문장 속에서 우리는 상처의 자리를 다시 바라보고, 그 너머에 자라난 작은 희망과 만나게 됩니다. 그림과 시의 감각이 어우러진 문장은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됩니다. 《소류지에 머무는 밤》은 당신의 깊은 밤을 닦아내고, 고요한 새벽의 빛을 건네는 책이 될 것입니다.
목차펼치기접기
입구 1) 발자국 사랑하는 딸에게 느린 원망 고목 유산 연필 떨리는 파도 이유 티 흔적 한 점의 레시피 산책 2) 포옹 원을 그리는 아이 생존자 고향 힘 빼기 꿈 오래 새기기 나무 페리코레시스 복날 이음새 3) 임파스토 해방 칼자국 허기 푸른 유영 등대 그렇게 살아가는 것 볕 안개 무게 소류지에 머무는 밤 4) 햇빛 냄새 오월의 숲 외로움 산유화(山有花) 입 없는 자리 무심 친구 끝까지 바람길 그루터기 출구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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