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시인의말) 풍상 속에서 어느덧 고희를 맞았습니다. 쏜살같은 시간의 강물에 청춘은 죄다 쓸려가고 회한으로 점철된 상처만 남았습니다.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홀가분하다’라고 했던 박경리 선생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거제문인협회에 발을 담근 지 벌써 불혹에 가까운 세월이 흘렀습니다. 한때는 사무국장을 맡기도 했었고, 생활문학 편집장으로서 활동했던 시절이 벌써 그립기까지 합니다. 많은 문우와의 만남을 통하여 삶의 의미를 음미하고 되새기면서 나름대로 성찰의 시간을 가져왔습니다. 저의 여생이 얼마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이 시집으로 작은 흔적이나마 남기게 되어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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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섬에 부는 바람/ 목차* 회고사 양재성 (거제시 전문협회장)* 축사 김정희 (거제시 문협회장)* 축사 권태주 (한반도문협회장)* 시인론 신상성 (용인대 명예교수)제i부 노자산으로 들어가다가로등가을 편지가을겨울강겨울에 핀 무궁화 꽃꽃상여낙엽날개 1~2노병은 살아있다노자산으로 들어가다늣태 할매 1~3제ii부 별리 別離덕천강에서도솔천등대마른 꽃 마애사에서만송정에서만추晩秋 모란무인도바닷가에서 1~2바벨탑반딧불이 바라보며밤길밤바다밤차방랑자별리別離비운의 시인제iii부 거제 섬에서 부는 바람사모곡思母曲 1~2산방산의 밤산사山寺의 여인 1~2새 에덴동산을 위하여서역으로 가는 여자석양섬마을섬사람 1~2섬에서 부는 바람섬에서 전해온 꽃소식소요산을 오르며수석을 그리며시인을 위하여시인의 변명제iiii부 주사위 던지기아들 딸에게어떤 작별 1~2어리석은 약속어머님 뵙고 나서여로旅路 여정연안부두영별永別옛 이야기오랏줄옥포로玉浦路왕국을 위하여은행나무 길이장移葬이중심리작은섬잡초 쓰러지다제도수문 위에서조행釣行 1~6주사위 던지기제iiiii부 회귀선 回歸線철의 장막, 그후청죽靑竹초혼招魂촛불추봉도충주호 사내칠년만의 외출커피를 마시며코스모스 길폐왕성포장 치는 여인폭설 풀잎 풍진 풍경風磬 풍등風燈한장의 사진한강을 지나며합포만에서황금빵 장수회귀선回歸線회상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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